중학교 과정 영어공부를 하는 아들이 전자사전이 필요하다기에 전자사전을 알아보았습니다.
요즘 전자사전, 다양하더군요. 가격도 천차만별이고...
가격, 크기, 사양 등등 비교하다 문득 PDA를 떠올렸습니다.
맘에 드는 전자사전은 30만원대...
이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PDA는 없을까? 있더군요. 물론 이것저것 옵션을 추가하면 30만원은 넘겠지만, 플러스 알파는 대단하쟎습니까?
그래서 선택한 것이 HP1717입니다.
1) 가격
용산에서 현금으로 23만원에 구입했습니다. 일단 가격면에서 만족합니다.
2) 크기
웬만한 전자사전보다 매우 얇고, 가볍고, 작습니다. 크기에선 대 만족입니다.
3) 화질
일반 전자사전과는 비교도 안됩니다. 그리고 아이가 주로 시청하는 애니매이션과 동영상 학습 시청에 너무 만족합니다. 가로보기 기능이 편리하더군요. 동영상 화질은 바닥 프로그램으로 변환할 때, 옵션만 잘 조정하면 너무 좋은 화잘을 구현할 수 있더군요.
4) 메모리
그리 많은 프로그램을 주메모리에 설치를 하지 않기에 그리 부족하다는 느낌은 못받습니다. 우선 SD 1G(트랜샌드 54)를 구입(용산에서 92,000)해서 거의 대부분의 프로그램을 여기에 설치했습니다. 우선 전자사전(20M), 전자성경(80M), 게임, 그리고 동영상 화일(600M) 등을 SD에 설치했습니다.
그리고 포켓플러스와 웨더 프로그램은 주메모리에 넣었구요. 아주 만족스럽게 잘 돌아가고 있습니다.
5) 인터넷
물론 1717에는 무선랜이 없어서 무선랜을 통한 인터넷은 불가능하고, 그렇다고 랜카드까지 사용하면서 인터넷을 할 필요는 없는 것 같더군요.
그러나 USB케이블을 이용한 유선 인터넷을 구현해보고 싶었습니다. 투데이님의 강좌를 따라 연결해보았습니다. 아주 잘 됩니다. USB 싱크를 통한 인터넷 연결은 가끔 유용할 때가 있을 것 같습니다.
6) 아쉬운 점
역시 주 메모리의 부족을 들 수 있겠구요,
너무 과한 욕심이겠지만, 무선랜이나 블투가 내장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7) 결론
전문적으로 사용하기에는 부족하겠지만, 일정관리, 학습 도우미 등 초보적인 사용에는 가격대비 성능으로 아주 좋은 제품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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