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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내 집근처만 산책하다가 봄기운이 돌기에 아차산 한바퀴 돌고 왔습니다. 진해는 벚꽃이 벌써 피고 있다는데 아차산은 아직이네요. 조금 더 기다려야 할듯. 그렇지만 들꽃도 머리를 내밀고 있고 산도 제법 푸릇푸릇 해지고 있어서 따스한 날씨 따라 산행하기에 좋은 시절입니다. 바위산을 오르는 사람이 원래 길로 가는 사람들보다 많아요. 저도 이쪽을 선호합니다. 산을 오르는 재미가 있네요.  집에서부터 걸어서 아차산 바위쪽으로 해서 팔각정 찍고 워커힐쪽으로 내려와서 더글라스 정원 들러서 워커힐 화장실 한번 이용해주고 한강변으로 내려와 집으로 돌아오는 코스입니다. 3시간 남짓, 딱 가볍게 운동하기 좋네요.  추천:복합기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띠리리 추천:서누여누 추천:로체몬 추천:|누드..울진봐백휴콜~후포대게콜~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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