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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에 볼트EV 전기차 배터리 교체 리콜을 받고 지금까지 11,500킬로 정도 탔습니다. 새 배터리가 기존 것보다 용량도 크고 4년 동안의 배터리 열화도 리셋된 셈이라 기본적인 주행거리가 많이 늘었습니다. 얼마나 멀리 가는지 여름에 테스트해봤을 때 624km 달린 기록을 낸 바 있는데... 같은 주행방식으로 겨울에 주행하면 주행거리가 얼마나 줄어드는지 얼마 전에 테스트해본 게 위의 영상입니다. 온도가 28~35도 사이에서 테스트한 여름보다 이번에 4~8도 사이 주행했을 때 연비와 주행거리는 20% 이상 줄어들었습니다. 결국 이 테스트에서는 배터리 잔량까지 감안했을 때 500km를 턱걸이해서 갈 수 있었을 것으로 끝이 났습니다. 흥미로운 건 측정된 배터리 용량(실제 소비량 + 잔량에 따른 비례)이 오히려 여름 때보다 늘었다는 것인데요. 최소한 이 정도 온도 떨어지는 것 가지고 배터리가 쪼그라드는 건 아니라는 게 확인된 것입니다. 영하로 내려가면 얘기가 달라질지 몰라도, 이 정도 추위에선 그냥 연비가 떨어져서 주행거리가 줄어드는 것이지... 배터리가 줄어들어서 그런 건 아니라는 게 명백해지는 셈이죠. 이 부분은 나중에 별도로 분석해볼 예정입니다. 추천:엔진뽕스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헤르니아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쎈보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더버기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Baldor 추천:뫼오로시(맹추) 추천:수우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피피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바람날개123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natuur76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과객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어느새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빨간고추 추천:바꿔바 추천:roggy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5원짜리영화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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