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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헤르니아 님 글에 댓글 달았던 것 옮겨와 봅니다.. 역마다 정차 시간은 원래 30초 입니다. 그런데 운행 시간이 항상? 지연되다 보니 그 운행 시간을 만회하기 위해 승하차하는 승객이 적으면 30초가 되지 않았더라도 문닫고 출발해 버리는 것이죠.. 예정된 시각표 보다 빨리 운행 중이면.. 30초 보다 오래 서 있어야 합니다. 조착(예정된 시각보다 먼저 도착하는 것)은 가능해도 조발(예정된 시각보다 먼저 출발하는 것)은 안됩니다. 대부분의 경우는 예정된 시각표 보다 느리게 운행중이고, 앞 차가 지연 운행하는 경우 뒷 차가 빠짝 따라가면 관제에서 추가 정차를 지시하기도 합니다. 그럴땐 대부분 차장(2인승무) 또는 기관사(1인승무)가 열차 간격조정을 위해 얼마간 추가 정차한다고 방송을 하죠.. 승객이 승하차 중인데도 출입문을 닫는 경우는 그 차가 노선 지연의 원인인 차 인 경우 그렇습니다. 다음역에 늦게가면 그만큼 더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죠. 그래서 안타깝게도 승하차 취급을 짤라야 합니다. 먼저 내리고 타기 때문에 일단 어느정도 내리면 타려는 사람들을 제지하기 위함이라고 봐야 하지만.. (이미 차안이 혼잡해서 타는 시간이 오래걸림) 간혹 내리지도 못했는데 닫는 경우는 문제가 되기도 합니다. 환승역에서 승하차 승객이 많기 때문에 정차시간을 40초 이상으로 설정하고 그 외 역에서 20초 가량으로 조절하여 운영의 묘를 꾀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해서 우리의 출퇴근 시간이 어느정도 맞춰지는 것인데.. 이번에 하는 준법투쟁이라고 하는 것은... 열차가 지연이 되든 말든 정차시간 30초를 지키고, 승객이 모두 타고 내리면 출입문을 닫고 규정에 있는대로 일일히 확인하고.. 출발하기 때문에 지연이 필연적이라고 보면 됩니다. 그리고 오늘 부터는 파업이 맞습니다. 어제 노조와 사측의 협상이 결렬되어서 일부 인원인 근무하지 않고, 그에 따라 낮시간대 운행을 조정 했습니다. 출퇴근시간대는 승무를 할줄 아는 다른 직원이나 전시인력 등을 임시고용해서 운행합니다. 그래서 원활한 운행이 안될 수도 있습니다. 역시 지연이 발생합니다. 어제 오후 파업 예고 뉴스 https://www.ytn.co.kr/_ln/0115_202211291610370948 14년전 지하철 기관사의 하루 라는 글인데.. 그때 시장도 지금과 같네요. http://monthly.chosun.com/client/news/viw.asp?ctcd=&nNewsNumb=200802100042  추천:뫼오로시(맹추) 추천:제이제이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roggy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헤르니아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겨우리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꾸쟁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아특즐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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