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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한동안 못 모였던 친목 모임에서, 모인 회비로 플렉스를 하자고 결정되어 다녀온 서울롯데 호텔의 라세느 입니다. 가격대가 좀 있는데도 사람들이 엄청 많더군요 '이돈이면 쿠우쿠우가 몇번이냐'를 속으로 되뇌이며 그래도 인생에 한번쯤은 먹어봐야지 하고 다녀 왔습니다.  식당은 뭐 깔끔할 뿐 고급스럽거나 그런 느낌은 별로 들진 않았습니다. 대신 종업원들이 곳곳에서 지켜보며 불편함 없이 잘 도와 주더군요. 그릇을 바로바로 치워주거나, 포크를 떨어뜨리면 바로 갖다 주는 등, 그런 점은 좋았습니다. .jpeg) 개인적으로는 랍스터와 크림새우가 맛있었습니다. 아니, 랍스터는 어쩌면 본전 생각해서 많이 먹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집에서 오븐에서 마늘/버터로 구운 것이 더 맛있는 것 같습니다. 생선회도, 연어/황새치뱃살/농어 이렇게 있던데...참다랑어도 아닌 황새치 뱃살을 주는 점도 좀 실망스러웠습니다.  의외로 실망이었던 것은 대게....살이 별로 없더군요. 먹기만 번거롭고...대게 다리도 가늘고... 의외로 괜찮았던 것은 양갈비였습니다. 굽기 정도가 딱좋아서 먹기 좋았습니다. 물론 부위 자체도 프렌치렉이라 맛은 좋을 수밖에 없겠죠  디저트는 꽤나 먹음직 했습니다. 과일도 상태가 매우 좋았고, 당도도 좋았구요. 푸딩이나 마카롱도 맛있는 편이었습니다.  이건 식당 옆 카페에서 볼 수 있는 인공폭포 입니다. 다들 한번씩 사진을 찍더군요 총평 : 15만원이라는 가격에 비해....쵸큼은 실망스러웠던 식사였습니다. 조용한 분위기를 원했는데 사람이 바글바글해서 정신없었던 것도 있고, 음식도 임팩트가 좀 약한 느낌이었습니다. 특히 채끝구이 등 스테이크 류가 좀 별로였네요 다만, 랍스터를 정말 실컷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고, 음식 품질이 아무래도 대중적 뷔페보다는 좋은점이 있기에, 저는 10만원 정도가 적당한 가격으로 느껴집니다. PS. 콜라를 5천원 별도 돈을 받는다는 것은 좀 심했다 싶습니다. 추천: 존케이지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hanul3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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