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상황에서 먼저 알아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과연 전문가라는 사람이 전문가적 자질을 갖고 있느냐입니다.



시력이 0.4라면 보통 1.5 디옵터 이상의 도수를 갖고 있을겁니다.



디옵터는 1/거리 라서 1디옵터면 1미터 이상의 사물은 선명하게 볼 수 없습니다.



본인의 디옵터를 알고 계신분이라면 지금 테스트해보세요.



약 3디옵터면 40센티 이상의 거리를 절대 볼 수 없습니다.



5디옵터면 20~30센티 이상의 거리를 절대 볼 수 없구요.





위 글처럼 0.8 / 0.4라면 한쪽은 시력이 정상시력이 아니며 0.8인 눈으로 생활을 하게 됩니다.





제가 아는 한 저정도의 시력인 사람인데 안경 안쓰고 생활하는 사람 거의 없습니다.



불편하기 때문이죠. 그 뭐라고 했던 의사분이 안경을 쓰시는지는 모르겠는데..



타인 눈의 상태를 경험해보고선 그런말을 하는지 모르겠네요.



제가 느끼기엔 안경, 안경사와 안경원에 대한 굉장히 이상한 의식이 있는듯합니다.









일단 아이는 안경을 안쓰면 한쪽눈을 볼만하고 한쪽눈은 불편할겁니다.



안경을 안써도 칠판에 보이는것이 문제 없다면 안써도 눈에 큰 데미지는 없을겁니다.



안경을 써서 편하고 잘보인다면 안경을 쓰면 되는데 여기서 두번째 고민이 됩니다.



안경을 써서 눈이 지속적으로 나빠지느냐?



맞습니다. 



안경을 쓰면 눈이 나빠집니다. 그런데 안경이 나쁜 도구냐? 그렇게 볼 수 없습니다.



눈이 나빠지는 원인은 가까이 봐서 그렇지 안경이 나쁜 도구는 아닙니다.



자세히 설명을 드리자면 가까이를 보면 눈의 수정체와 모양체근이 힘을 쓰게 됩니다.



사람이 가까이 오래 보게끔 설계가 되지 않아서 가까이 오래보면 수정체와 모양체근이 힘들게 되고



몸은 반응합니다.



사람이 아령을 들어 이두근을 자극시키면 커지듯 가까이 보면 몸은 

"아 내가 가까이 오래 보는구나 그럼 이렇게 최적화 되야겠다" 라며 안구의 축이 길어집니다.





이것이 바로 축성근시입니다.



한국인의 90% 이상은 축성근시 입니다. 즉 남들보다 큰 안구 혹은 속된말로 눈알이라고 할게요.



키로 따지만 큰 키이죠.



큰 눈을 갖게 되는거죠.



안구는 성장하게되고 이게 고도근시로 가거나 성인이 되어서도 근시가 진행된다면 안와라고 하여 뼈는 정해져있는데



안구가 지속적 성장을 통해 안구의 후방인 시신경과 망막쪽 훼손이 발생해서 심한경우 실명도 가고 녹내장이나 망막 질환이 생기지요.









근시는 병이라고 많은 안과의사분들이 강의도 하고 주장합니다.



근시는 가까이 많이 봐서 생깁니다. 스마트폰을 아이에게 안주었다가 주게되면 한달만에 급속도로 눈이 나빠지는 경우가 굉장히



임상에서는 흔합니다.









그렇다면 다시 돌아가서 안경을 쓰면 눈이 나빠진다고 하였는데 이 눈이 나빠지는걸 막을 방법은 4가지 정도 됩니다.



1. 가까이 안본다.

2. 근시억제 안경렌즈를 쓴다.

3. 가까이보는 전용 안경을 만든다.

4. 드림렌즈를 낀다.





1.번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죠?

2. 제가 가장 추천 드리며 투피 회원분 자녀분만 하더라도 약 200명 이상 제가 권하고 그 중 80% 는 현저히 눈이 덜 나빠졌습니다.

주말마다 아이들 손님이 3명 이상 방문 하는 이유는 소개에 소개를 해서 온 경우인데 이 부분은 이 곳에 후기나 제가 제 이름을 걸고도 

확실히 자부하는 부분이죠.

3.제일 효과가 좋지만 현실적으로 1번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단 1000명 오면 한 5명 정도의 비율로 해드리고 있습니다. 

4. 드림렌즈는 자기 전 렌즈를 끼고 아침에 뺀 후 사람마다 다른데 하루나 길게는 며칠 좋은 눈으로 생활하는 렌즈입니다.

이 도구는 개인적으로 운동선수에게 최고의 렌즈라 생각하는데 가까이 오래보는 사람에게는 그다지 좋은 경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안경은 그냥 거리를 제어하는 도구입니다. 수학이죠. 그냥 완전 딱 수학입니다.



가까이보면 어떤 힘을 쓰게 되며 그 힘을 제로로 만들어주는 수치를 대입하면 눈은 조절휴지상태라하여 힘을 전혀 쓰지 않게 됩니다.



다만 눈이 폭주라하여 안쪽으로 몰리는 부분에 대한것 까지는 못 막지만 적어도 수정체와 모양체근이 힘을 안쓰게 하는것은 가능하죠.







이야기가 너무 길었는데 



결론을 드리자면 안경은 아이가 멀리 불편해하면 써야합니다.



눈이 나빠지는 추이를 설명드리자면 도수의 단위는 0.25입니다. 처방전에서 0.25단위로 1년에 4단계이상 나빠진다면 굉장히



주의를 해야합니다. 4단계면 1이니까 10년 나빠지면 10디옵터죠. 80년생 기준으로 예전에 군대 안갈정도의 눈입니다.



1년 기준 보통 4단계 나빠질텐데 처방전이나 수치들을 잘 적어두시고 안경을 쓰게 된다면 그 나빠지는 단계를 체크하시고 



강하게 근시 진행이 된다면 제가 서술한 4가지 중 한가지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아 그리고 눈은 위에 나열한것 말고 또 굉장히 중요한것 한개가 있는데.... 



그거 이야기하면 또 글이 이만큼 써야될것 같긴한데 처방전을 봐야 알 수 있겠지만 분명히 0.8 / 0.4 라면 사위안일겁니다.



사위안이라면 두눈의 시력이 더 벌어지거나 고도근시가 될 확률이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심하다 싶을정도로 높습니다.



사위안은 아쉽게도 제대로 측정하고 처방하고 가공하고 안경렌즈를 검수할 수 있는 안경사가 제가 알고 있는 한 거의 없습니다.



(공장에서 주문하는 집계가 많지도 않고 공장 설계나 측정에 문제제기를 한 사람도 없었습니다.)



매월 50여명 이상의 사위안을 처방하면서 굉장히 아쉬운 부분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