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지인에게서 겔럭시 노트 10.1 3g모델을 받았습니다.
뭐... 굳이 나까지 전화를 받아야 하는 중요 인물이 아니라서... (사실 전화 올 데가 없습니다... ㅡ.ㅜ.)
아이패드만한 전화기를 들고 다닌다고 해도 별 문제될게 없겠더군요.
더군다나 학업을 위해서 아이패드와 전화기 거기다가 유사시 아이패드를 위한 에그까지 들고다녔으니 겔럭시 노트 3g하나로 다 통일시키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크긴 하더라도 말이죠...
그래서 단순하고, 당연하게... KT지사를 찾아가서 기존의 사용하던 에보4g에서 겔럭시 노트10.1로 기변을 요청했습니다.
하지만...상담사와 상담사 윗분께서 두시간여 노력한 끝에... 안된다더군요.
이유인 즉슨...
이게 폰은 폰인데, 폰이 아니라는 겁니다.
요금제는 폰으로 쓰게 만들어놨는데... 실상은 패드인지라... 신규가입하여 폰요금제 쓰는건 문제가 없지만... 유심기변하여 폰요금제로 들어가는 것은 안된다...는 해괴한 이유입니다.
본인들도 될 거 같아서 별 노력을 다하였지만...(두시간 동안 사람 세워놓고 고생하는 걸 보았기에 욕까지 하고픈 마음은 없습니다. 적어도 상담사들의 문제는 아닌 듯...)
이거 왜 안될까요? 이거 왜 안되게 만들어둔걸까요? 유심은 왜 만들어서 사람 약올리는 걸까요?
정말 KT 너무 올레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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