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집이 이사를 했습니다.

시골이라 공기도 좋고, 출퇴근이 좀 먼게 흠이지만 나쁘지 않습니다.

그런데....

산을 깎아서 만든 형태의 집인데...앞마당쪽 방이나 거실에서는 그나마 안테나가 뜨는데...

산쪽~ 방이나 주방에 가면, 서비스 불가지역이 되어 버립니다. (SKT)

아마도 거의 직각으로 떨어지는 뒷산 벽때문에 집의 절반정도가 음영지역으로 들어가는것으로 보이는데...

114로 신청했는데, 주문(?)이 밀려있어서 한달 뒤에나 설치 가능할것 같다고 하네요.

아~ 한달!!

집에 가면 아예 전화는 쓰지 못합니다.

중요한 전화는 앞마당으로 나가야 겨우 할수 있고, 전화 들어오는걸 받으려면 마당쪽 창문옆에 폰을 놔둬야 합니다.

그나마 카톡은 AP를 설치해놔서, WiFi로 할수 있지만 방에서의 개인적인 통화는 불가능한 실정이네요.

한달동안 집에서 전화를 쓰지 못한다고 생각하니 너무 답답하네요.

방법이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