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주변에 갑상선항진증(갑상선 호르몬이 마구 분비되는) 환자분이 계신데 이분은 오히려 미역을 안드시더라구요.사람 목숨을 기계 부품으로 생각하는 로씨아 형님들

그리고 아.. 그래서 막을 수 있었구나.. 라고 수긍되게 만드는 미드 체르노빌을 감명깊게 봤습니다.



요 과학자가 공기중에 방사능(요오드 131)이 검출되자마자 지혼자 살라구 책상서랍에서 알약을 하나 먹습니다. 

그리고 나서는 높은 양반들 설득하러 다니는데요, 돌아다니면서 사람들한테 약을 나눠줘요.









요오드(Iodine, Jod)는 독일 발음이고 저는 MG새마을금고세대니까 이하 아이오딘으로 통합하겠습니다.

저는 저 당시 저게 너무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간단히 말해 방사능에 오염된 아이오딘이 갑상선에 쌓이면 갑상선암이 되는거고, 그것을 막기 위해 멀쩡한 아이오딘을 갑상선에 미리 채워놓으면 오염된 아이오딘은 땀이나 소변으로 배출되어 일단 갑상선 세이프 라는 원리였습니다.





아이오딘은 뉴스를 검색해보면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에서 서양 사람들이 ㅋㅋㅋ 사재기를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이상하게 아이오딘 폭등, 재고 없음, 줄서기 행렬 이런 말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왜냐면 우리는 평소에 미역을 많이 먹어서??? ㅋㅋㅋㅋ



결론적으로 피폭을 막기위한 아이오딘은 진짜 긴급한 방사능 폭발이 생겼을 때 아니면 추천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제 주변에 갑상선항진증(갑상선 호르몬이 마구 분비되는) 환자분이 계신데 이분은 오히려 미역을 안드시더라구요.

(이거 터지면 먹어야겠죠. 이건 긴급이니까. 09:57 갑자기 생각나서 수정됨)



어쩌면 아이오딘 대란이 일어날지도 모르겠습니다.

워낙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고 특히 내 건강에 관심이 많은 점을 이용하여 이 한방 기회를 노리는 업체가 등장할지도..



그리고 수산물 특히 무슨 회? 물고기? 를 벌써부터 안드신다고 어민들이 울상인데

위의 논리라면 정말 위험한건 미역일꺼 같은데요. 아.. 생일날 미역국 먹는 전통이 없어질지도... 

그럼 지금 미리 건미역을 사놔야 하니까 사재기, 폭등 이런말이 나와야 하는데 무슨 닭고기 주가가 올라가고 (생선을 안먹으니까 닭고기를 먹을꺼라는 논리)



저는 전문가가 아니라서 미드를 보고 ㅋㅋㅋ 얻은 정보이긴 한데

어쨌든 저는 잘 모릅니다. 방사능 단위도 잘 모릅니다. 솔직히 아이오딘보다 요오드가 친숙합니다. ㅋㅋ

서양애들은 방사능? 하면 아이오딘을 먹더라 이겁니다. 근데 우린 생각보다 니즈가 없어서 신기해요.



뭐 hoxy몰라 한 병 정도는 사놓을 의향이 있습니다만 저는 안먹을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