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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J Lee입니다. 저희집은 6년전에 저희 단지에서 처음으로 베란다 태양광 발전기를 신청해서 운영중이었습니다. 당시 LG전자 250W급으로 신청했는데, 자기부담금이 18만원인가 20만원쯤 했던 것 같아요. 월 5천원 내외정도 세이브 효과가 있을꺼라고 했는데, 그래서인지 저희집이 다른집에 비해 전기요금은 늘 평균이하로 나와서 만족하고 있었고, 주위에 추천도 많이 했었습니다. 그러나 실제 설치하시는 분들은 잘 없더군요. 월 평균 5천원 잡고, 3년 남짓만에 투자금은 다 회수한것이고, 이후로는 월 5천원씩 이득을 보고 있었으니 이제까지 누적 16만원 정도는 세이브를 한 셈이긴 합니다. 암튼 잘 쓰고 있었는데 지난 주말에 보니 전기 생산이 안되고 있더라구요. 아... 드디어 탈이 생긴건가 싶어서 다시 코드 뺐다 꽂았다 해 봤는데 역시나 안되더군요. ㅡ.ㅡ;; 아무래도 인버터가 나간 것 같아서 불안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인버터가 좀 비싸다고 들었던 것 같아서 찾아보니, LG꺼는 28만원인가에 팔고 있더군요. ㅡㅡ;; 오늘 오전에 설치업체에 문의를 해 봤더니 5년이 지나서 a/s대상이 아니고, 유상으로 교체를 받아야 한다는데 인버터 25만원에 출장비 10만원 해서 35만원쯤 나올거라고 하네요. 인버터 수명이 5년정도 된다고 하면서 수리도 안된다고 하니 이건 뭐... 5년짜리 였던 거였어요. 2년 전엔가 패널을 하나 더 신청할까 말까 하다가 와이프가 반대해서 설치 못했는데 올해는 미니태양광 보조금 지원도 안하니 그것도 급 아쉽네요. 그 와중에 부모님께서 농장에 전기요금이 많이 나온다고 태양광 발전기를 500만원인가에 신청해놨다고 하길래 절대 하시 마시라고 반대했어요. 보조금 대상이 아니라 쌩으로 돈이 나가는데다가 저처럼 인버터 나가면 또 수십만원 깨질텐데, 절대 수익이 날 수 없는 거잖아요. ㅡㅡ;; 전 중고나라에서 인버터를 15만원 정도에 파는 사람이 있던데 그걸 사서 셀프로 바꿀지 아니면 그냥 태양광 패널만 중고로 처분할지 고민입니다. 아마도 후자로 할듯... 싶긴 한데, 전기요금이 계속 오르는 추세일거라 좀 더 고민되네요. 결론 가정용 미니 태양광 발전기는 보조금 받으면 기존 기준 1~2년 정도는 이득이고, 전기 요금이 오른 요즘으로는 더 이익이 크겠으나 보조금 못받으면 추천할 수 없겠네요. 추천:수우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건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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