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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략 한달전쯤 깨먹은 엔진부품입니다. 디컴프레스 웨이트 어셈블리, 쉽게말해 '무게추' 입니다. 시동걸때 사람 헤드뱅잉 시작하듯 한번 머리를 앞뒤로 털어주면 이게 움직이면서 순간적으로 밸브를 툭 쳐서 열어줍니다. 그런데, 저걸 부러뜨려버렸죠. 사려고 백방 알아보니.. 싸게사서 7만원, 비싸게 사면 11만원... 그래서 포기할까 생각했었는데..  간혹가다 지나가는 길에 있는 특수용접집이 있어서 용접만 의뢰를 하려 했는데, 용접-가공-용접-가공을 잘 해주셔서 겉보기에는 제대로 된 물건이 나온 듯 합니다. 30분 작업에 2.. 최저시급 2배의 가격으로 기술자를 부릴 수 있다는건 정말 대단한겁니다. ..그 기술자들의 나이대가 저보다 높아지는게 문제일 뿐; (내가 40인데, 나보다 어린 기술자를 보기가 힘들다!) ..아, 내가 애 키울 나이인데 정작 애를 만들기는 커녕 열심히 싱글로 살아서 그런건가; 엔진 작업하다 저거 나가리나서 포기했던거, 100원짜리 동전 하나 넣고 컨티뉴 하듯 다시 한번 해보렵니다. 추천:또삐부친 추천:종서 추천:소라 추천:서누여누 추천:행인3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바람날개123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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