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를 타고 다닐 때 가장 애매한 계절은 역시 겨울이라고 할 수 있죠.
다른 계절보다 연비가 두드러지게 떨어지는 것도 문제지만, 배터리가 추위를 별로 안 좋아하니까 말입니다.
요즘 코로나19 관련 제약이 많이 완화되면서 차 끌고 돌아다니거나 공항 갈 일이 늘어나고 있는데...
날씨가 많이 쌀쌀하다 보니 전기차로 다녀와야 하나 말아야 하나 동호회 등지에도 질문이 종종 보이더군요.
그럼 실제 사례를 볼 필요가 있는데, 저는 남는 게 데이터 뿐이라 그동안 인천공항 다녀왔던 사례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확실히 봄이나 여름에 갈 때보다 연비가 많이 떨어지거나 충전 속도가 느려지는 건 예상한 대로였습니다.
그런데 이건 꼭 공항 가는 일이 아니더라도 많이 경험하는 것이니까 부수적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더 걱정하게 되는 부분은 야외에 장기주차를 해야 하는 점이죠. 안 그래도 불과 몇 주 전 해외여행 다녀왔는데...
이 때 주차장 평균 온도가 -2도 정도였습니다. 배터리가 괜찮을까 했는데, 다행히 별 일 없었습니다.
의외로 계절에 따른 차이가 별로 없던 점도 흥미로웠습니다.
나중에라도 사람들이 계속 질문할 것 같아서 찾아본 김에 영상으로도 편집해 보았으니 참고하세요.
아, 그리고 요즘 투데이님 해외 여행 중이신데 저도 이번에 다녀온 이야기를 올려봐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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