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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4분기 백신접종 발표가 있었습니다. 모더나의 기존 무한 오리지날 + 오미크론 Ba.1 을 반반 섞은 2가 백신을 4분기 투입하겠다는 내용입니다. 아시다시피 이미 우리나라는 BA.5 검출률이 90%가 넘었고 BA.1은 이미 끝물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닌 상태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BA.1 맞춤형으로 만들어진 백신이 기존 백신(2년전 만들어진)에 비해서는 BA.5 중화효과가 더 좋다고는 발표가 되었는데, 일단 영국은 이 백신을 먼저 승인했습니다. 다만 완전히 신상이라 예방효과에 대한 연구자료가 없어서 효과가 있다 없다 말할 수가 없습니다. 문제는 미국 FDA가 화이자와 모더나에 BA.5 맞춤형으로 개발하라고 권고했는데 이때 이미 BA.1 2가 백신이 만들어진 상태였습니다. 즉, 다시 만들라는 주문이었던 셈이죠. 그래서 양사가 BA.5 맞춤형을 새로 개발했습니다. 양사 모두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을 마쳤고, 어제 밤에 FDA가 승인을 내렸습니다. FDA가 승인한 새 백신은 기존백신 + BA.5 백신의 2가 백신입니다. 10월 1일부터 투입하는 것으로 보도가 나왔습니다. (뒷북을 울려라) 둥둥둥... 만약 화이자, 모더나가 4분기부터 바로 BA.5 백신을 투입하게 된다면 BA.1 2가 백신은 그냥 폐기해야 할 판이 됩니다. 그런데 BA.5 백신이 늦게 도입된다면 BA.1 백신으로 노년층과 우선대상자 상대로 일단 급한 불 끄고, 3~4개월 경과후 새로운 백신을 추가 접종하는 것도 방법일 수 있으나, 현재로선 BA.1 2가 백신은 대략 1달 정도 차이만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길어야 2달 예상하는데, 백신 투입시기가 3달 이상 차이가 나야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어떻게 생각해도 BA.1 2가백신은 계륵같은 겁니다. 여기서 생각해 볼 변수는 접종 간격이 짧을 경우 심근염 같은 부작용이 높아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보통 최소 3개월에서 4개월 이상 경과후 접종하는 것을 권장) 만약 BA.1 2가 백신의 BA.5 예방효과가 떨어지는 경우 먼저 접종했다가 불이익을 볼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그리고 지금 4차 접종 대상자인데 접종을 안하신 분들은 접종시기를 이미 놓치셨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4차 접종 대상자이고 건강상의 이슈가 있는데 접종을 안하셨다면 큰 병원의 감염내과 전문의와 상담하시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현재의 질병관리청이나 자문기구는 ... 속된 말로 질병관망청, 질병방관청이라고 불리고 있기 때문에 알고 계시라는 의미에서 적어봅니다. 아.. 노바백스는 아직 별다른 소식이 없습니다. 또한 SK의 백신은... 오미크론 맞춤형은 아예 생각이 없는 건지... 단순히 제조시설만 있고 항원설계를 못하는 건지 좀 뜨아한 면이 있습니다. 현재로선 둘다 오미크론 시기에선 노답 상태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추천:천도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pyskch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웅이~(º㉦º)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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