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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듣는거 좋아하지만 전축 (전 옛날사람 이니까) 같은건 층간소음 때문에 꿈도 못꾸고 이어폰, 가끔 헤드폰으로 음악을 듣고 있는 1인 입니다. 그럭저럭 그래도 만족하며 듣고 있었죠. 지지난주에 킨텍스에서 건축/인테리어 관련 박람회를 하기에 가 봤는데, 원목 음향벽이란게 있어서 부스에 들어가 봤습니다. 들어가자 마자 우와!!! 들려오는 음악 소리가 천상의 소리같이 아름답게 들렸습니다! (아 이 공돌이 특유의 거지같은 표현력 ㅠㅠ) 음악 연주를 마치 옆에서 듣는 것과 같이 하나하나 모든 소리가 다 살아 있더라구요 내벽이 모두 나무로 된 내장재로 둘러 있는데, 물론 오디오도 좋은 것이었겠지만, 소리가 반사되는게 달라서 더 좋게 들린 것 같습니다. 방음까지 완벽하게 되어 있어서 정말 원없이 음악을 들을 수 있겠더라구요 음악 뿐만 아니라 영화도 소리도 맘껏 크게 들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컨테이너 크기로 내장재/방음/음향시설 만들어 놨는데, 가격을 물어보니 4천만원이라 하시더라구요 ㄷㄷㄷㄷ 근데 정말 마당있는 집이라면 하나 둘 만 할 것 같습니다. (돈이 없는 저도 혹할 정도) 아파트 방 하나를 그렇게 만드는 데는 약 3천만원.... 자기 집이고 오래 살 거면 모르겠지만 가격이 넘사벽이네요 개인이 소유하긴 부담스러워서 좀 그렇고 음악감상실을 이렇게 만들어 놓으면 저는 종종 갈 것 같습니다. 추천:인간주 추천:꾸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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