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래' / '~바라' .. 뭐가 익숙하세요??  
 글쓴이:봉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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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mt.co.kr/renew/view.html?no=2014121423233521208







아들녀석이 아빠 생일을 맞아 편지를 주네요..




내용중에

아빠 요즘 많이 바빠서 힘드신데 오늘은 푹~ 쉬시길 바라요..



저는 초등고학년이나 되었는데 이렇게 틀리게 쓰니.. 라고 말하려다가

어디선가 (광고표지판인가) 문득 본 기억도 나고 해서

한번 찾아 봤습니다.



~바래.. 는 표준어가 아니래요. ~바라.. 랍니다.

아.. 어색해..

여태껏 난 ~바래 로 썼는데..

그리고 그말에 대해 못 알아 듣거나 지적하는 사람 한명도 없었는데.. ^^



이번주도 행복하길 바라~





역시 내가 아는것이 항상 정답은 아니구나.. 를 또 생각하게 하네요.. ^^


  봉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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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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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23:38
 		바라가 맞긴 한데 저도 바래가 좀 더 익숙하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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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ndet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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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23:38
 		드라마, 영화 대사나 노래 가사등에 종종 있어서.

표준어 상으로는 색이 바래다 라는 표현등으로만 쓰기는 하는데, 실제 사용과의 괴리인 것도 사실이죠.
자장면, 닭볶음탕 처럼요.
Enig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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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23:39
 		모바일-
저는 한글날 특집 보고나서 '바라'를 꾸준히 쓰고 있습니다만, 주변 사람들은 오히려 이상하다고 하더군요.
제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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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23:45
 		표준어가 아니고 틀린 문법이 아니라면 크게 문제 될게 없는거 같은데요
표준어는 시대에따라 조금씩 진화 하고 있고요 서울말이 표준어로 등록되었을뿐 지방에서 쓰는 이쁜 말들도 많은데
절대.. 제가 바래를 쓰고 싶어서 그런거임.^^


근데 국립국어원에서는
아래와 같이 해석이 있군요...


안녕하십니까?

'나가다', '사다', '자다', '차다', '타다', '파다' 등과 같이, 어간이 'ㅏ'로 끝나는 말 뒤에 어미 '-아'가 붙으면, '(얼른) 나가', '(저 책을) 사', '(푹) 자', '(가득) 차', '(차에) 타', '(땅을) 파' 등과 같이 쓰이는 규칙이 있고, '바라다' 역시 이 규칙에 따라 '바라'로 씁니다. 그러므로 '바라'를 '바래'로 쓰는 것은 한글 맞춤법에 맞지 않는 형태입니다. '바래'가 틀린 것이냐 하는 것에는 이견이 있을 수 있지만, '바라다'를 '바래'로 쓰는 것은 우리말의 규칙(한글 맞춤법)에 따르지 않은 표기인 것은 맞습니다.
주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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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00:01
 		할게요 / 할께요 도 있죠
발음도 거의 할께요로 하고 대부분 그렇게 쓰는데 할게요가 맞죠
stic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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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00:02
 		당연히 바래가 익숙하죠....
바라 라고 사용하는 사람들이 있을까요?
바라 라고하면 웃음이.......ㅋㅋ

†새벽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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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00:27
 		모바일-
익숙한건 ~바래 죠. 누군가 음성으로 ~바라 라고 하면 괜히 신경쓰이고 고지식해 보이더라구요. 바래 는 복수 표준어로 해야할거 같아요. 규칙따지면서 소수만 쓰는 말을 표준어라고 우기니... 자장면처럼 말이죠.
SeeKe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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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02:05
 		바라 계속 쓰면 본인은 익숙해지는듯 합니다

꾸준히 써보면 그렇게 보이는 착시현상이...

익숙한대로 써도 되고 뭔가 맞춰보려는듯이 써도 되지 않을까 합니다
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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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06:04
 		모바일-
아이유 노래중에 바라~ 라고 발음하고 쓴 가사가 있던데...
그렇게 어색하진 않았습니다.
바래 보다는 바랍니다 등 익숙한 표현으로 바꿔 쓰려고 노력 중입니다.
견지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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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06:11
 		요즘 한글이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어릴적 국민핵교 댕길적에 배운 표준어 그란디 요즘 표준어랑 많이 다른것 ㅠㅠ
띠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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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07:02
 		모바일-
바라 봐라 해깔릴것같기도 하구요 짜장면 자장면 처럼 편하게 쓰는게 좋지 싶은데요 @@
Godspe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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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07:17
 		이런건 왜 바꾸는지 알수가 없네요.. ~바래 로 계속쓰던걸 어느날 이제부터 ~바라 라고 하면 애들이야 그렇게
배우며 자라면 모르겠지만 기성세대는 전부 혼란이 올텐데...
뒷짐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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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08:44
 		표준어란게 시대가 지나면서 조금씩 바뀌게 마련입니다.
사람들이 자주 많이 사용하는게 표준어로 바뀌는 거라서
지금은 비표준어지만 자꾸 사용하고 많이 사용하면 표준어로 등재되요
~바라,~바래도 ~바라 보다는 ~바래가 사용이 많아지면 표준어로
등재될 날도 머지 않았죠.
Carpe Di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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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08:58
 		모바일-
저는 바라 바래는 수긍이 됩니다만
긍정적 표현에 너무(예:너무 좋아요)
는 적응이 안되네요
추천:goldenball
본2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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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08:59
 		저는 표준어 규정을 따르는 것이 합당하다고 생각하지만, 수십년간을 바래 라고 사용했고 제 주위에서 바라라고 쓰는 사람을 본 적이 없습니다. 심지어 제 기억을 더듬어 봐도 국어샘, 아니 모든 선생님들이 바라 라고 쓴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방송에서 바라 라고 표기하기 시작한게 불과 몇년 사이입니다. 한마디로 표준어 관계자들이 그게 맞는 표현이라고 지적하면서부터입니다. 그런데 제 생각엔 그게 이미 너무 늦은 것 같습니다.
이건.. 그냥 굳어진 습관으로 인정하고 기록으로 남겨서 복수 인정을 하고 바래를 쓰는게 맞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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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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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09:25
 		익숙한건 바래가 익숙하긴 한데
예전부터 한글시험때문에 맞춤법 신경쓰다보니 사용할때는 바라를 위주로 쓰고 있긴합니다.;;
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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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09:27
 		반말같은데요??
바래는 바래지...
40년을 그렇게 써왔습니다.
할머니무릎옆빗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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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09:40
 		표준어 만드는 사람들
좀 각성해야 합니다.
너무 자주 바뀌고
일관성이 없어요.

습니다.읍니다.
무비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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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09:56
 		올초 어디 놀러갔다가 우연히 만난 느린우체통이 보이길래 꼬맹이에게 엽서를 하나 써서 보냈었습니다.
학년 올라가고 새로운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길 바라~ 뭐 이런 내용이였는데.
엽서가 지난달 배달되었고 꼬맹이가 바로 지적을 하더군요.. 바래아니에요?라고.. ㅎㅎ

SNS를 하다보니 괜히 맞춤법에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인데 어렵습니다.

투피에도 맞춤법 틀릴까봐 게시글보다는 댓글로 활동중인 이유중에 하나입니다 ㅎㅎ
aind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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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12:46
 		모바일-
모바일-
우리나라 표준화 좀 이상하다고 생각이 되는게
어떤건 처럼 소리나는대로 쓰는걸 표준어라고 하고 어떤건 전혀 발음도 안맞고 쓰기도 이상한 것이 표준어라고 하고

이상합니다 표준어학회나 표준어 작업하시는분들 정말 궁금해지게 망들어요

이상해 이상해

바라만해도 왜 바라가 표준어가 된거죠 ? 사유 절차 표현 모두 납득이 안되요

머 학문이 현실과 맞지 않다라고 할지 모르지만 아니죠 현실에 맞지 않는게 표준이라니

게다가 이의 제기보다는 그게 표준이라잖아라며 무조건 따르라는것도 이해가 안되고요

왜 의문 제기는 없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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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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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13:13
 		일찍 들어오기 바래요. ->자연스러움...

일찍 들어오기 바라요. -> 매우 어색함...
공기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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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13:14
 		저를 비롯한 제 주위는 다 바라라고 써요.
건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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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13:14
 		아재아재 바라아재
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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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13:44
 		와 진짜요? 충격이네
수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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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19:04
 		헐.... 살면서 단한번도 들어본적이 없는것 같은데요 .... 충격적이네요
aind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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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19:32
 		모바일-
바라와 바래 라는게 학문적으로 학술적으로 어떤 문제인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바라다와 바래 라는건 엄연히 다른의미 인데

단지 색이 바래다 와 같은 의미로만 통일된거라면 이건 아니라고 보이는데요

머 지금 핸폰으로만 봐서 자세한 자료를 찾지 않고 이렇게 리플달지만

이걸 당연하단 듯이 알려지고 문제가 없는양 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더군다나 돌과 과거 쓰던 돐에서도 북한식이네 아니네 하며 말하는것도 아닌거 같고요

표준화가 필요하다지만 무조건 잘못되었다며 너 그렇게 하면 안되라고 하는건 좀 아닌듯하네요

일단 자세한건 찾아보고 얘기해야할듯 합니다

자칫 일을 만들기위해 일을 하는건 아닌지 의문이네요
지피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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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23:22
 		모바일-
전 티비빼고 실제에서 바라라고 쓰는 사람을 한명도 못봤네요
그래도 자장면은 몇 봤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