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을 사용하다보면 어쩔수 없이 윈도우를 써야 할 때가 있습니다.
연말정산이나 증명서 발급, 인증서 갱신때문이죠.
연말정산이 다가오기 때문에 윈도우를 정비하려고, 패러럴즈에 있는 윈도우 프로그램을 싹다 지우고 있었습니다.
플러그인, 인증어플이 정말 끝도없이 설치되어 있더군요.
지우다 지우다 지쳐서, 그냥 윈도우를 다시 설치 하는게 낫겠다 싶어, 과감히 기존 윈도우를 패러럴즈에서 제거하고 재설치 하려는데...
아무리 해도 이미지 파일이 패러럴즈에 인식이 안되길래 보니.. 이미 3회의 업그레이드 구매를 하지 않은 패러럴즈 10이 이미지 파일을 뱉어내고 있었습니다.
멀쩡하게 돌아가던 윈도우를 새로 설치를 막아 놓은거죠. 패러럴즈 13을 구입하려고 보니 업그레이드판이 5만원 가까이..
벌써 패러럴즈만 4번을 구매했는데 더이상은 사고 싶지 않았습니다. 이건 뭐 매년 구독료도 아니고.. 너무하더라구요.
오라클의 버추얼박스는 무료입니다. 설치하고, 윈도이미지 등록해서 윈도우 설치하고, 정품등록하고.
설치는 10분도 안걸리고, 홈택스, 은행사이트 다 잘 작동합니다.
패러럴즈에 비해 느린것도 아니고, 오히려 단순 직관구조라 간편하고 편하네요.
패러럴즈는 무슨 기능 무슨기능 넣어서 무겁기만 합니다. 실행만 하면 팬이 맹렬히 돌기 시작합니다. 그만큼 리소스 먹는단 뜻이죠...
버추얼 박스는 시스템 점유율도 정말 낮고, 가볍습니다. 패러럴즈에 비해 성능은 조금 밀리는데... 게임할거 아니니 상관 없습니다.
맥 유저분들은 익스플로러 때문에 윈도우 쓰신다면, 버추얼 박스 쓰세요 두번쓰세요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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