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쓰던 게 맥미니 2012년형에 쿼드코어 i7-3720QM (아이비브릿지, 2.6GHz / 3.6GHz 터보) 들어간 겁니다.
이번에 바꾼 건 아이맥 21.5인치 2017년형에 쿼드코어 i7-7700 (카비레이크, 3.6GHz / 4.2GHz 터보) 탑재.
내장 저장장치는 맥미니에서 2TB HDD + 0.5TB SSD 합친 퓨전 드라이브였고 아이맥에는 4TB SSD를 넣었습니다.
동영상 작업을 해보니 차이가 어마어마하군요.
- 24분짜리 방송녹화 MP4 동영상 리니어 편집 후 저장: 맥미니 10분 안팎 --> 아이맥 1분 이내
- 편집된 해당 동영상을 최적화된 MP4로 재압축 (대략 3GB에서 300MB로 축소): 맥미니 25fps 가량 --> 아이맥 60fps 가량
위의 fps는 초당 인코딩 처리되는 프레임 수입니다. 30fps로 처리된다면 24분짜리 인코딩하는데 24분 걸리는 셈이죠.
편집과 재압축 과정 전반이 대폭 빨라져서 낭비하는 시간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소비전력은 대략 맥미니 70W -> 아이맥 100W 정도입니다. 처리량 당 에너지 소비량, 즉 에너지 효율로 따져도 우수합니다.
결론: 짱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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