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에 들어와서 컴퓨터 3대에다가 고해상도 모니터를 물려볼려고 안간힘을 쓰다가,

이래저래 어찌저찌해서 삽질하고 난 결과물이 나왔습니다.



그 결과물이란..





1. HDMI-DVI변환케이블의 최대해상도는 1920*1080 (FHD 1080p)

케이블로 따지면 싱글링크 DVI, 케이블 연결은 듀얼링크 DVI전용이니 당연히 작동불가.



2. 노트북의 MINI DP로 듀얼링크 수준의 해상도를 얻고싶으면 컨버터를 사라.

그냥 파는 저가형 케이블과 컨버터는 FullHD만 지원한다.



3. 이 모니터는 패시브 모니터다. AD보드가 없으니 알아서 기어라.

AD보드의 중요성이 드러난 부분. 만약 이 모니터가 HDMI지원 모니터였으면 아무생각없이 그냥 HDMI케이블을 갖다꽂으면 끝. 왜냐하면 HDMI는 케이블규격 자체가 1.4나 2.0이나 사실상 차이가 없기때문.



4. MINI DP로 안정된 해상도를 얻고싶으면 1.2버젼 컨버터칩이 들어있는걸 사라.

HDMI의 버젼은 케이블의 가닥수와 차폐와 관련이 있지만, 1.4나 2.0이 사실상 차이가 없는데 비해,

DP(Display Port, 애플의 썬더볼트와 동일포트)는 각 버젼에 맞는 칩이 필요하다. 

애플이 충전/싱크케이블을 바꾸면서 케이블에 전용 칩을 박은것과 마찬가지로, DP케이블에는 각각 개별적인 컨버터 칩이 들어간다고 한다. 단순히 커넥터만 납땜시켜 완제품을 만드는 일반 케이블류와는 다르게 DP케이블이 비싼 이유가 여기에 있다.



...

그러니까, 한마디로 요즘 나오는 컨버터 하나랑 조금 비싼 케이블 하나 사면 해결되는겁니다.

택배비 포함 예상금액 3만원.

(그냥 케이블이였으면 1만원도 안할것을..)





그러니까.. 3년전에 유전원 듀얼링크 DVI 컨버터가 최소 7만원에 팔았는데,

요즘은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무전원 1.6만원짜리만으로도 대응이 된다는 얘기가 됩니다.



​그러나.. 지금 주문해도 택배는 추석 연휴가 끝나서야 오지요.



한주동안 묵혀두는 신세가 되겠네요.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