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누라님으로부터 에그를 구입하라는 지시가 하달됐습니다!!! ㄷㄷ



큰 아이가 고등학교 진학했는데, 역시나 밤늦게까지 야간자습을 합니다.

수업중에는 핸드폰을 일체 압수하고, 매일 밤 10시까지 야자하며, 야자시간에 숙제도 하고,

수행평가 준비도 하느라고 이제는 노트북을 필수로 갖고 다니네요.

거금을 들여 노트북을 사줬는데... (반에서 다들 거진 노트북을 갖고 다닌다고 하네요.)



그 와중에 학교에서 긴히 노트북으로 인터넷 접속할 일이 있는데,

그게 안되서 아쉽다고 에그를 사달라 하네요. (학교에서 와이파이가 안된대요...)

그래서 와이프의 특명이 떨어졌습니다. 에그를 준비하라... 

큰애 말로는 핸드폰 핫스팟도 안되니 이미 아이들이 에그를 거의 절반 정도 갖고 다닌다고 하는데,

빌려쓰는 것도 한두번이지, 매번 부탁하기도 그렇다고 하네요...

(사주는게 맞다고 생각이 드네요... ㅠㅠ, 에궁... 애들 교육은 뭐든 돈이네요.)

그래서, 에그를 구할려 알아봤습니다.



SKT T포켓파이 10G 16,500원

KT 에그 10G 16,500원

LGT 에그 10G 16,500원



기기값 별도... 근데 대부분 기기는 공시지원금 및 대리점 지원금으로 상쇄가 되나

2년간 약정으로 묶이게 됩니다.

어째 요금은 10G 에 모두 16,500원인지... (누가 담합 아니라고 생각할까 싶어요...)

-- SKT가 혜택이 가장 적어요... 기기값도 비싸고... 



그런데, 여기서 고민을 합니다.

가족들이 SKT 온가족 할인 50%를 받고 있는데,

일부 요금제를 높여 데이터 용량을 키우고, 데이터 함께쓰기를 하면 

전체적인 비용이 더 줄지 않을까... 하는 발상을 해봅니다.

아니면 T포켓파이 요금도 온가족 할인에 함께 묶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겸으로...



먼저, 고개센터에 문의했더니...

T포켓파이 요금제는 특별한 요금제라 온가족 할인에 함께 묶을 수 없다. ㅠㅠ



그러면, T포켓파이를 중고로 구매 후 데이터 함께쓰기 용도로 유심을 구매 후

등록하면 사용할 수 있는가 확인하니,



결론적으로,데이터 함께쓰기 유심을 사용할 수 없도록 기기 자체에서 막아 놨다고 하네요. ㅠㅠ



그렇다면 이제 방법은 2개가 있는데요.

화웨이 LTE 라우터 등 제품을 별도로 구매하여 데이터 함께쓰기를 하는 방법 - 1안

아니면, T포켓파이, KT에그나 LGT 에그를 가입해서 2년 약정해서 사용하는 방법 - 2안



1안은 기존 요금제에서 10G 정도의 데이터를 확보하자니, 추가되는 요금이 2만원 정도,

(요금 상승분은 좀 낮출 수 있는데 10G 정도 수준을 기준으로 맞췄습니다.)

화웨이 LTE 라우터 기기값이 중고로 해도 약 7만원, 24개월 사용시 55만원 발생

(장점은 사용요금제를 높이느라 멤버십이 골드로 상향되고, 데이터 총량이 좀 늘어나고,

데이터 사용이 훨씬 자유도가 높아집니다.(선물도 가능하고, 원 핸드폰 주인도 여유롭게 쓰고...)

(12G + 초과시 매일 2G 추가 지급 - T포켓파이 보다도 데이터는 훨씬 여유가 생깁니다. 

혹시나 후에 LTE 라우터를 중고로 매각하여 차액이 생길 수 있겠네요.)





2안은 굳이 T포켓파이로 갈 필요가 없으니 부담없는 LGT 에그 선택하면 최대 40만원

(통신사 이벤트에 따라 무료 사용기간 등 혜택이 좀 있네요... 총 비용이 더 저렴해져요.)



여러분이라면 어떤 선택을 하시겠습니까?



혹시 LTE 라우터 저렴한 제품 있나요? 추천 요청드려요...



그리고, LTE 에그성능은 어느 통신사가 통신 품질이나, 에그 사용성 등에서 가장 괜찮나요?

사용하시는 분들 의견 요청드려요.



와이프가 빨리 알아보라는데, 가장 지혜로운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의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