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HF 를 10일 전부터 시행 하고 쭈욱 지켜 나가고 있습니다.

난이도 단계가 3단계(Liberal < Moderate < Strict) 정도 있는데

까짓것 최고 강도로 하자 해서 Strict 하게 하고 있습니다.



10일동안

- 1일 필요량의 70% 정도의 칼로리만 섭취

- 1일 섭취 50% 이상의 자연산 포화 지방

- 탄수화물 배제

- 1일 섭취량에서 가능한 체중의 1/1000 만큼 단백질 섭취

- 1일 올리브 오일 생으로 1oz 마시기

- 1일 에스프레소 1샷 + 무염 버터 20g + 물 = 방탄커피 마시기

- 1일 센트룸, 오메가3 1100mg 1알 씩 먹기

- 생각 날때 마다 카카오 닙 한꼬집 씹어 먹기



정도로 하고 있습니다.

사실 단백질을 조금 줄이고 지방을 더 늘려야 하는데 쉽진 않네요.



일단 경과는

128kg 약간 안되던 정도의 체중이 오늘 아침 120kg 딱 찍었습니다.

허리는 1인치 정도 들어 간거 같네요.



요리가 취미라 이런 저런 요리들을 만들어 먹고 있긴 한데

역시나 지방을 위주로 하는 요리는 거의 없는지라

신세계를 개척 하는 느낌 입니다. 하하하



처음 2일 동안은 별 느낌이 없고

이후 3일 동안은 무기력증이 있었으며

5일째 되던 날은 가벼운 현기증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부터 점점 기운이 돌아 오고 현기증 증세도 사라졌으며

지금까진 별 이렇다한 문제는 없네요.



다만 점심용 도시락을 아침에 싸들고 와야 하는게 좀 힘들어

슬슬 점심을 방탄 커피로 대체 할까 생각 중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