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수험생을 둔 투피님들 조언 좀 부탁드려요... ㅠㅠ    글쓴이:곰들사냥꾼 , Hit : 1220

애가 이제 중2가 끝나가는데 걱정이 앞서네요. 고등학교까지 앞으로 1년 1년 집중해서 뭔가 시켜보고 싶은데 무엇이 좋을까요? 학종을 준비하려면 지금 뭐를 해두는게 좋을까요? 입시준비하시면서 느낌 노하우 좀 던져주세요. 지금부터 상담도 받아보고 할 예정이긴한데, 그래도  직접 겪으셨던 분들의 뼈와 살이 되는 경험담이 필요합니다.....

곰들사냥꾼 등에 5 곰을 짊어지고 사는 40대 입니다... 정보력:1030 친절도:450

미스터앤더슨 정보력:186970 친절도:46260   10-30 21:56 지금 중2는........ 제2의 탄생기, 질풍노도의 시기............ ㅎㅎ 미스터 소크라테스 보면 명대사가 아주 많은........ ㅋㅋ 지금 분이기?? 처럼 가족 사랑이 크다면.. 뭘 해도 잘 할듯 함................ ㅎㅎ 저 같은 놈만 안되길.......................

stonefly 정보력:0 친절도:   10-30 21:59 지금 제 아들이 고3인데.... 지금 지 방에서 열심히........................ 귀에 이어폰 끼고......................... FPS 게임을 하고 있습니다....... 수시 넣은게 성적이 안되서 국립은 꿈도 못꾸고 부산 카톨릭대 1지망은 후보 2지망은 합격 부산 대동대학교 1지망 후보 2지망 합격 김해 가야대 발표 났는지 아직 모르겠네요 1지망은 간호학과 입니다. 집에오면 항상 게임만 합니다. 주말엔 밤새 합니다. ^^; 억지로 하라고 떠 밀어 봤자 어차피 안하기 때문에.....

견지꾼 정보력:37050 친절도:67789   10-30 22:14 본인이 원하는것으로...

쿨크루 정보력:410 친절도:475   10-30 23:37 첫째는 정시로 나름 원하는 대학을 갔고 둘째가 고3입니다. 수시를 노리고 있고 수능 보름 전이네요. 나름 느낀대로 적어보자면 정시는 학교보다는 학원, 수시는 학원보다는 학교에 중점을 둡니다. 수시로 가려고 할 때 제일 중요한게 진로를 빨리 잡는 겁니다. 어느 학과를 갈 지 빨리 정하고 거기에 맞는 경로를 밟아가는 겁니다. 이게 웃기는 게 중학교 때 이미 원하는 방향을 잡아야 하는데 그게 쉽나요. 쩝... 아이와 많은 얘기를 나눠 보세요. 고등학교 중간에 바뀌면 손실이 큽니다. 우리 큰 애가 그랬어요. 아무튼 학종을 노리신다면 학교에서 수업 열심히 듣고(시험문제를 선생님이 내기 때문에 수업이 제일 중요합니다.) 복습 철저히 하면서 시험전에는 프린트물 위주로 달달 외웁니다. 일단 좋은 대학을 가려면 성적이 기본입니다. 또 학교에서 운영하는 동아리나 자신이 동아리를 만들어서 활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자신이 원하는 진로에 관련된 것에는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아웃풋을 만들어 내도록 노력합니다. 어떤 활동을 해서 어떤 아웃풋이 나왔는지 잘 정리해 놓으세요. 중학교 때에는 수학을 위주로 열심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국어나 영어는 언어적 감각이 중요하고 암기과목은 나증에라도 하면 되는데 수학은 꾸준히 달려가야 합니다. 수학이 잘 되어 있으면 고등학교 때 성적관리가 좀 쉬워지더라구요. 책도 많이 읽으면 좋습니다. 그런데 아이가 하기 싫어하면 아무것도 안됩니다. 아이들은 사춘기 넘어가면서 엄청 바뀌더라구요. 본인이 원해서 해야지 부모 욕심만으로는 아이를 다그쳐봐야 사이만 멀어지고 결국 남는 것은 상처뿐입니다. 전문가들 계실텐데 아는 척해서 죄송합니다... 추천:소라

vendetta 정보력:6860 친절도:36650   10-31 00:04 ebs 인강 스스로 잘 활용하는 단계가 되면 좋은데 그거까지 가는 것도 애들이 그리 많지도 않더라구요. 무료 학습진단, 진로탐색 등 http://ebsmap.ebsi.co.kr/xip/learnStyle/learnStyleHome.do 중학 https://mid.ebs.co.kr 고교 http://www.ebsi.co.kr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coden.android.ebs 수학 http://www.ebsmath.co.kr 수신료에서 ebs에 할당되는게 적긴한데 그 이상으로 찾아보면 초등부터 활용할 여지는 엄청 많습니다.

야광별 정보력:1250 친절도:5103   10-31 00:14 제 아들넘도 중3인데 공부는 관심이 없어해서 학원을 가지 마라고 하는데 꼭가겠다고 하네요 엇그재 얘기를 해봐도 진로도 없고 생각도 없긴 하더라구요. 제가 이끌어 줄수 있는건 공부는 아니라고 생각하고 공부는 알아서 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이 있어서요. 앞으로 진로 결정을 바르게 판단해주는 방향으로 이끌어 가보려고 합니다. 진로는 나중에 생각해도 늦지 않는다는 판단이여서요 다들 오래 산전수전 다들 격어 보셨을테니 자식은 맘처럼 안된다고 생각 하실거 같습니다. 그래서 매일 얘기 하는건 니가 원하는건 성인이 되기까지는 전폭적으로 지원할테니 꼭 얘기를 해달라는것만 합니다. 당연히 그렇게 해주려고 노력 했었구요. 저도 몇일전에 얘기를 해보니 저의 생각도 정리할겸 해서 적어 봅니다. 경험담이 아니여서 죄송합니다.

vendetta 정보력:6860 친절도:36650   10-31 00:18 iptv 다큐 카테고리에 ebs 다큐들도 무료인 것들이 있는데(통신사마다 좀 다름) 틈틈이 보면서 참조할만한 내용들도 있습니다. 요즘은 유튜브 채널에도 올라오는 편이고요. https://www.youtube.com/user/ebsdocumentary/search?query=%EA%B3%B5%EB%B6%80

dolphine 정보력:3820 친절도:4123   10-31 02:08 제 블로그에 담았습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roggy 정보력:27210 친절도:26952   10-31 06:50 모바일- 본인이 하고 싶은 걸 찾도록 하는 게 최우선인듯해요.

쑨원 정보력:5080 친절도:1305   10-31 08:20 관심 있는 글이어서 제 블로그에 스크랩하였습니다.감사^^.

콰지모토 정보력:0 친절도:   10-31 08:30 관심 있는 글이어서 제 블로그에 스크랩하였습니다.감사^^.

kdole 정보력:1600 친절도:4607   10-31 09:21 고등학교 선행학습 안하면 초기에 헤맵니다. 다른아이들 다 해오거든요... 전 지금 고1딸아이 가 있습니다. 1년을 완전 헤매고있어요....

조이 정보력:10570 친절도:16490   10-31 12:14 제 블로그에 스크랩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stonefly 정보력:0 친절도:   11-01 20:21 아 그리고 전 고1의 딸이 있습니다. 지금 이 덧글 쓰는 동안도 아들은 집에오자 마자 게임을 하고 있습니다. 11/1 금요일 그야말로 불금이죠.... 고1 딸은 아직 학교에서 야자 하느라 집에도 안왔는데 말입니다. 먼저 특징을 알려드리자면 아들은 저를 닮아 잔머리는 못굴리고 좀 굴립니다. 딸은 기름칠이 안되었는지 좀 느려요~ 허나 겁나 노력파 입니다. 그건 집사람을 닮은거 같은데 잔머리를 못굴리는걸 보니 역시 제 여동생과 비슷한 머리인듯 합니다. 오늘은 조금있다 아이폰8 64G 중고를 하나 영입하려고 합니다. 딸이 성적이 올랐는데다 마누라가 덜렁 아이폰 노래 부르는 딸아이에게 바람을 넣어놔서 안해줄수 없는 상황인지라.... 게다가 자기반에서 아이폰 안쓰는애가 자기를 포함해서 딱 3명이랍니다. ㄷㄷㄷ 아무튼 딸아이는 성적이 중학교때 중상위 정도 되었습니다. 고1 입학하고나서 무슨 깡인지 반장이 되어서....... 쪽팔리기 싫어서 머리 싸매고 공부 합니다. 아들은 그냥 그냥 학교에서 충실하고 집에선 충실하게 게임합니다. 시험기간에도 무슨깡인지 집에서 신나게 게임합니다. 아뉘 디스코드에서 같이 이바구 하며 같이 게임하는 그 친구들은 뭐 하는 친구인지 참 궁금합니다. 성적은 어찌 되는지? 여하튼 집에선 열심히 게임 합니다. 집사람이 게임 못하게 컴 금지령 내렸을때..... 컴 게임을 안하니 뭐 해야 할지 몰라 냉장고 문만 계속 여닫고 이방 저방 왔다갔다.... 공부를 해야 겠다는 생각은 전혀 못합니다. 딸은 반대로 코피 터져라 공부하고..... 그야말로 딸은 쪽팔리기 싫어서 공부하고 아들은 친구들이랑 게임하는게 신나서 게임하는것일뿐... 공부는 역시 자기 스스로가 해야 공부지 아무리 억지로 시켜봐야 소용이 없다는게 조카를 보면 답이 나오더라구요.... 조카가 공부를 할 줄 몰라요! 할 필요성도 못느끼고 자존감은 바닦이고..... 지 동생한테도 지 뜯기고..... 제 아들도 자존감이 바닦이였을때가 있었지요... 그때 권투와 드럼을 치면서 회복했는데 조카도 시켜봤지만 의욕이 없어요.... 역시 케바케라는게..... 여하튼 정답은 없어요.... 제 아들은 그리 공부를 안하고 모의고사 수학2등급 받아 왔더군요.... 저같은 사람은 아시겠지만..... 수학만 잘합니다.... 국어 영어 역사 사회..... 아주 바닦입니다. ^^; 그래서 저도 제 아이 교육을 어찌 시켜야 할지 모릅니다. 그냥 제가 그리 컸으니 애도 제 영향을 받아 그리 크는 거겠죠.... 퇴근하고 열심히 게임하는 저를 보고 자랐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