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4->갤노트1->베가r2쓰고 있으며, 와이프가 아이폰5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절친이 얼마전 옵g프로 구매해서 지난번 1주일간 같이 여행갔던 참에 이것 저것 만져보았습니다. 옵g프로 정말 좋은 기계더군요. 노트2를 처남이 쓰고 잇어서 같이 놓고 비교했는데 해상도에선 ips 압승입니다. 밝기에서도 노트2 최대 밝기로 했을때 g프로 절전모드보다도 약간 어두운 정도더군요.
단, 아이폰5와 옵g프로는 좀 비교대상이 다르다고 봅니다. 스펙에서도 g프로가 앞서고 개인적으로 g프로가 더 끌리긴 합니다만, 근본이 다른 폰이라는 판단입니다.
먼저 아이폰은 수치상의 스펙 그 이상입니다. 그 만큼 완성도와 안정성이 높은 기계라는 점에는 이견이 없습니다. 또한 한손으로 가볍게 조작할 수 있는 기기라는 점은 큰 기계가 갖지 못하는 또하나의 장점이기도 하지요. 또한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현존하는 최고의 가독성이긴 합니다만(이것 역시 ips계열임), g프로의 해상도도 더 이상 뒤쳐질 정도는 아니라는 점입니다.
g프로는 태블릿까진 아니더라도 대화면에 고사양 스펙으로 다양한 기능을 겸비한 물건입니다. 음악이나 동영상 감상도 아이폰으로도 훌륭하지만, 대화면으로 구현되는 g프로 앞에서는 많이 부족하게 느껴지더군요.
무엇보다도 사용자의 주관에 따라 두 폰은 근본이 다르다는 점입니다(오해없으시길). 주 사용빈도와 목적에 맞게 선택하시면 될 듯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