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모시고가는 해외여행 문의.    글쓴이:삐두리 , Hit : 4631

안녕하세요. 어찌어찌하다 가입하고 주로 눈팅만하는 소심한 회원 입니다.^^ 부모님 모시고 가는 해외여행 경험 있으신 회원님들의 소중한 의견을 듣고 싶어서 문의글 올립니다. 장모님(70세)께서 몇년전 무릅수술을 하셨는데 더 힘들기 전에 장가계를 가보고 십다 하십니다. 조금 검색하고 보니 산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제가볼때는 4일~5일 동안 산만 보고 오는 거더라고요.. 장가계나, 장가계가 아니더라도 여행지 추천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삐두리 인천에서 공구장사 합니다. 정보력:690 친절도:377

살짜쿵피뎅이 정보력:930 친절도:5516   01-31 09:25 일단 부모님 모시고 간 적이 없어서 .. 조언은 못드리지만.. 장가계는.. 어르신들 가시기 엄청 힘들어서 비추입니다. 보통 여행지 코스가 산악지형에 있어서 어르신들 완전 생고생이십니다. 일전에 갔을때 가이드가 어르신들 모르고 왔다가 엄청 고생하고 가신다고.. 여행코스다 생략하고.. 전망대만 보고 오면 모르지만..

▶곰돌이™◀ 정보력:1220 친절도:1319   01-31 09:26 어르신 모시고 가는거면 일본 규슈 쪽 패키지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온천도 하고 관광도 하고.. 무릎 수술하셨으면 장가계는 좀 어렵지 않을까요?

NaRa16 정보력:550 친절도:186   01-31 10:16 가까운 큐슈쪽 벳부 온천에서 푹 쉬시다 오는걸 추천합니다. 다른 일정은 잡지 마시고 온천지역에 머무시면서 일본음식 드시고 주변 관광 조금하시고 온천..식사...온천...식사...온천.. 어르신들 모시고 하루에 여러 일정소화하기 힘듭니다. 렌트카 빌려도 결국은 관광지는 걸어야 하기때문에.. 곰돌이님 말씀처럼..일본 온천에 한표...

방랑자 정보력:0 친절도:   01-31 10:17 장가계는 계속 걷는 여행입니다. 부모님과 다녀왔는데 무릎 안 좋으시면 안가시는게 좋습니다. 예정 모 여행 프로 그램에서도 나왔듯이 장가계는 젊을때 가야 해요. 낮에 등산하니 밤되면 잠이 아주 잘오더군요

뽀로로 정보력:2320 친절도:7627   01-31 10:25 여행은 심장이 떨릴때가야지 다리가 떨릴때가면 안된다고 하잖아요. 그런데 휴양지도 아니고 장가계는 걷는게 불편한분께는 아닌거 같습니다. 그리고....식성어떠신지 모르겠는데 식성 까다롭고 드시던거만 드시려는(외국음식 잘안드시는) 어르신은 진짜 모시고 다니기 너무너무 힘들어요. 하지만 잘걸으시고 새로운것에 오픈마인드를 가진 어르신이면 같이가는 해외여행 추천드립니다.

바꾸자핸펀 정보력:1670 친절도:477   01-31 10:27 저도 중국 장가계보다는.. 가까운 일본 온천여행이 어떨까 싶습니다. 저희 부모님도 팔순이 가깝다 보니 이동동선이 크면 힘들어 하십니다. 또한 중국은 음식이 입에 안맞을 수도 있습니다. 아직은 약간 지저분하기도 하구요.(제 개인적인 견해이니 테클은...) 날도 춥고 한데 유후인, 벳푸 등 온천여행지로 가셔서 가족분들과 담소도 나누고 온천도 하시고 정갈한 음식도 드시고 오시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밤별 정보력:410 친절도:694   01-31 11:18 모바일- 일본 여행 추천합니다. 비행시간도 짧고 렌트해서 다니시면 좋아요

오홍 정보력:6320 친절도:3817   01-31 11:34 어느 중국 장가계 아니면 어느 나라가실거에요? 일생에 한번일수 있는여행입니다... 항공권은 꼭 비지니스 이상을 하세요...꼭...그럼 삐두리님은 두고두고 자랑거리입니다... 능력되신다면 퍼스트....연세가 많으셔서 비행기 타기가 참 힘듭니다...그러니 최소 비지니스이상으로... 그리고 패키지보다는 여행사에 의뢰하셔서 개인가이드 붙이시는게 좋습니다...차량이랑 가이드비용은 좀 듭니다... 일15-20만원? 호텔도 좋은곳으로... 다른 나라 가신다면 태국 방콕, 베트남 다낭과 하롱베이를 추천합니다... 항공권이 비지니스로하면 조금 비싸지만 대략 1인 100만원입니다 호텔은 가격대비 가성비가 아주 좋습니다... 항공권 저렴한건 후쿠오카 가셔서 유휴인 뱃부 온천도 좋고 오사카 가셔서 고베,나라도 좋긴합니다... 근데 일본은 좋은데 가시면 대체적으로 좀 걸으셔야합니다... 근데 장가계 자연경관이 보고싶으신거 같은데...가시고 싶어 하시는곳 모시고 가시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조미김, 김치는 캔포장이나 지퍼백 진공포장한거 구입하셔서 갖고 가세요.... 김치만 있어도 식사는 어느정도 해결됩니다.... 1인 예산과 몇명정도라고 알려주셨으면 다른분들도 더 많은 정보 주실겁니다

오끄 정보력:3220 친절도:7233   01-31 13:08 가보고 싶은곳 가는것이 좋긴하죠.. 다만 개별여행을 가시는것이 좋겠습니다. 패키지는 일행이 있다보니 일정을 소화해야하는 부담이 있고.. 휴대용 휠체어 같은것을 챙겨가시는것도 나름 괜찮긴 한데.. 계단이나 길이 나쁜곳이 있을땐 그것도 짐이긴 하구요.. 비용이 가장 큰 문제인데.. 조선족 통역정도 구하면 소소하게 다니기엔 나쁘지 않은것 같습니다.

허스키 정보력:680 친절도:7022   01-31 13:32 저의 어머니도 오래전에 산에서 넘어지셔서 무릎수술을 하셨는데 부쩍 계단이나 이런거 오르락 내리락 힘들어하십니다. 결혼하고 부모님(65세 63세)모시고 6월에 태국 방콕 파타야로 5일 그리고 12월에 일본 도쿄로 3일 직접 모시고 다녀본결과....체력적으로도 지치거니와 낯선곳이다보니 더 보고 싶고 더 알고 싶고 더 문화를 음미하고 싶은데 체력적으로 많이 걷지않고 다니는 여행이 훨씬 매력적으로 다가오실 겁니다. 하다 못해 카페이던 식당이던 좀 더 가족끼리 맛을 음미하고 논의할만한 곳이 좋더라고요.. 일본 온천 추천하고 싶고 익사이팅한거 좋아하실 분이라면 체험패키지 정도 몇개가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부산에도 강릉에도 모시고 다녀본 결과 기다려서 먹을만한 맛집 2~3군데와 풍경이나 역사적 의미 있는 장소(?) 즉, 남들에게 말하면 알만한 곳에 가셔서 사진찍고 가족끼리 저녁늦게 야경 보면서 덕담 듣고 가족간의 회포를 푼면 그게 좋은 여행인거 같습니다... 음식 문제는 아예 한국에서 조미김이랑 김치 그리고 고추장 된장 3~4가지 챙겨가면 충분히 부모님들하고도 어렵지 않은 여행이 되는거 같습니다. 음식도 많이 주문하지 않고 천천히 주문하고 여러곳에서 짧게 짧게 길거리에서 맛보면서 다니면 어른분들도 많이 걷는거 어렵지 않은 거 같습니다.

허스키 정보력:680 친절도:7022   01-31 13:33 아..어른들 전용 셀카봉과 선글라스는 필수랍니다 ㅋ

삐두리 정보력:690 친절도:377   01-31 14:15 오늘 티비에 노트북 연결해서 가족회의 해야 겠습니다. 오홍님의견(비지니스) 고민해봐야 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견주신 회원분들 감사합니다.^^

제주도 정보력:820 친절도:587   01-31 15:48 부모님 모시고 여행가시는 거면 일본 온천여행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