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적으로 이야기 하는 MS-SMS는 Windows Mobile에 기본적으로 들어있는 SMS프로그램을 이야기합니다.
그에 반해 한국의 경우 제조사,Carrier(이동통신사)가 별도로 SMS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단말기에 탑재합니다.
별도 탑재를 하는 이유는, 통상적으로 국내의 SMS,MMS사용이 좀 독특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자면, 싸이월드 새글 알리미, 철도 SMS 발권등의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기본 MS-SMS를 사용 안하는 이유로는 통신사의 별도 메세지 부가 서비스의 수익을 위해서라고도 합니다. (기본 탑재된 SMS프로그램은 문자수에 제한이 없습니다. 그럼 문자메세지 보관 서비스는 안드로메다가 되는셈이죠.) 그리고 문자 표시 규격도 문제가 생깁니다. ( MS-SMS는 그냥 이메일 글자 나오듯이 줄줄줄 나옵니다. 일반폰에서 나름 재미있게 글자수 맞춰가며 보내봐야 MS-SMS에서는 일반폰에서 보낸것과 다르게 표시됩니다.)
어쨌든 문제는 여기서 생깁니다. Windows Mobile용 프로그램들은 만드는 곳은 대한민국이 아닙니다. 전 세계 개발사들입니다. 당연히 그들은 그들 기준대로, 공통 기준대로 프로그램을 만듭니다. 당연히 MS-SMS를 기준으로 만들고, 그 MS-SMS와 연동이 되어 처리하도록 합니다.
이렇게 되니 국내 단말기 사용자들은 성질이 뻗치게 되는겁니다. Spb Mobile Shell 3.0을 예로 봐도, 문자 버튼 눌러도 (우리기준에서는) 엉뚱한 '메세지'가 뜹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