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Hit : 4599 |
|
|
||||
|
|||||
|
|
|
- Link #1 : TPC 아들과 함께 다녀온 무던한 사이판여행 |
|
극기 훈련이었던 사이판 여행 기억하시나요? 그 여행을 이번에는 아들과 다시 갔습니다. (지난번 사이판 편을 못 보신분들은 아래의 글을 참고하세요~)
딸과 여행다니면서 언젠가는 아들이랑 여행 다녀봐야 하는데.. 생각만 하던 아빠입니다. 아빠 : 아들... 아빠랑 여행갈래? 아들 : 내가 왜? 아빠 : ......................... 대체 집 귀신이 쒸었는지 대체 여행을 안갈려고 합니다. 그러다가 이게 뭘 잘 못 먹었는지 싼 비행기 티켓이 나와서 혹시 같이 여행 갈래 하니까 간답니다. 헐..... 영 믿음이 안가는데.. 일단 한번 해보기로 했습니다. 단둘이 가려고 하는데.. 딸 왈 ... : 나는? 나도 가고 싶다고... 아... 이래서 또 3명이 가게됩니다.  새벽 비행기라서 아침 4:30 분에 기상해서 집에서 나와야하는데 집까지는 잘 나왔습니다. 오 좋아.. 시작이 좋아... 긴긴 비행을 잘 버틸까 싶었는데... 잘 버팁니다. 자면서...... 그래 자라 자 자는게 나는 편해..  4시간 30분의 비행을 마치고 사이판에 도착... 아 신났습니다. 아주 즐거워 보이네요  첫 여행은 혹시 몰라서 리조트에서 마냥 노는걸로 정했습니다. 보통때라면 .. 거의 극기 훈련에 가까운 여행인데.... 덕분에 딸도... 왠일로 아빠가이렇게 여행지에서 고분 고분 아무것도 안하고 쉬지..? 하는 눈치입니다.  낮에 하루 종일 ... 수영장에서 놀다가.. 밤이 되어서 심심해서 테니스장에서 .... 테니스를 가려쳐보려 했는데.. 아 저 운동 신경 부족... 딸의 표정이. .. 나 언제 공 받아봐? 하는 듯  아침되어서 밥 먹으라니까.. 시리얼만 먹네요.. 이럴줄 알았다...  밥 먹고 난 후에는 티비 시청... 방 정리는 NO  쇼핑센터에서 이것저것 장난감을 보더니 클레이를 사서 방안에서 쪼물딱 쪼물딱..  아 안되겠다. 이러지 말고.. 우리 마나가하 섬으로 놀러가자 그래서 아침 일찍 여행사에 전화해서 마나가하섬 당일 배편을 구해서 출발했습니다. 버스를 타고 마나가하섬 해변까지 간 다음.. 해변에서 배를 타고 들어갔다 나오는걸로.. 준비물은.. 수영복.... 빵 조각 끝.   아빠 이거 좀 짠데.. 물에 들어가라고 하니 물이 깊다고 안 들어가는 쫄보..... 아들.. 누구를 닮았는지 -.-  섬을 한바퀴 돌자고 하니 .. 반도 안가서 자꾸 돌아간다고..  이번에는 배고프다고... 할수 없이 물고기 주려고 가지고 왔던 빵을 나눠 줬는데.. 좋아라 하면서 먹네요. 물고기 밥인데...  결국 무섭다고 해서... 해변에서 구명조끼 빌려주니 물에서 신나서 놀고있습니다. 모래 놀이도 하면서.. 섬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돌아오는 시간...  리조트로 돌아오자마자 또 물놀이...   저는... 방에서 놀고 싶지만 애들만 수영장에 풀어 놓는건.. 미국 아동법 위반이라서 눈 빨개지도록 감시 다음날 아침이되니.. 밥먹으러 가자~~~!!!!! 다들 후다다닥 달리는 중   PIC의 아침은 정말 별로 먹을게 없어요. 그리고 아침에 먹은게 점심 저녁에도 거의 나와요. 아. 그게 아니구나 반대다 저녁에 먹은 음식이 아침에 다시 데워서 나와요 ㅋㅋ 예를 들면 저녁에 소고기 무우국이 있었으면 아침에는 소고기는 다 사라지고 소고기맛 무우국이 나옵니다 -_- 빵 같은것도 그대로 다시내 놓는거 많이 봤구요.  애들이야 어차피 별로 먹는게 없으니 ... 뭐 많이 주든 적게 주든 별로 신경 안쓰네요  물놀이가 지겨워서 차를 빌려서 섬이나 한바퀴 돌자 싶어서 pic 맞은편에 있는 렌트카로 갔습니다.  아무차나 골라라... 투돌이가 고른차가 까메로.... ㅇㅋㄷㅋ 그걸로 하지~  이 쫄보... 구명조끼는 참잘 입습니다. 하긴 수영을 못하니... 저 살겠노라고 입 쭈욱 내미는거 보세요 ㅋㅋ   리조트에서 몇시간 놀다가 12시에 ... 점심 도시락을 싸서 ( 식당에서 테이크 아웃 해달라고 해서 가지고 옴) 출발했습니다 이것이 우리가 빌린 카메로   사이판 섬을 쭈욱 한바퀴 돈다.. 대신 작년인가 재작년에 돌았던 타포차우 섬이나 금단의 섬은 절대 안간다.. 힘들어 -.-;;;   가던길에 있는 일본인이 운영하는 여행사에 들럽니다. 이곳에서 여러가지 여행상품이 있는데 우리는 다 패스하고 그냥 버기 를 한번 타는걸로... 버기 루트는 이미 작년에 다 돌아서 그냥 트랙만 한번 신나게 돌아보는걸로 했습니다.  표정이 신나 보이죠? 역시 아이들은 이런걸로 하면 신나 합니다.  서영이는 이제 많이 자라서 혼자서 타고 운전합니다. 물론..가끔 잔디에 들어가서 잔디 좀 죽이고 나오긴 했지만...  아.. 아빠 이거 뭐지 무서워... 최후의 사령부에 있는 동굴에 들어가보면 어두워서인지 좀 무서워하는군요. 표정이..  전쟁에 사용되던 폐허가된 탱크도 보고..  새섬에 가서 새섬도 보고... 표정은.. 여기 왜 왔어 하는 표정...  아 힘들다고 여기 왜 온거냐고.. 경치 구경하러 왔잖아 멋지잖아 멋진게뭔지 모르지만 힘들어 ~  아무래도 밥 을 안 먹여서 그런가.. 새섬 근처의 길가에 차를 세우고... 도시락을 먹기로 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햄버거 .. 감자 튀김.. 그리고 핫도그 미니 햄버거 이런걸 주문했습니다.  이건 제가 먹을 샌드위치... 맛있어 보이죠? 밥 먹고 다시 출발해서 이번에는 자살 절벽으로 출발했습니다.  아들 : 아 빠 여기 엄청 높아요 딸 : 난 여기 와 봤다.. 아들 : 아 빠 저 아래로 가봐요 아빠 : 그래 가보자 .. 가는길에 우리 두껑 열고 가보자.. 아들/딸 : 좋아요~ 이잉 이잉~ 두껑 열리는 소리.. 자 열렸다 출발하자... 딸 : 아.. 아빠.. 더워 눈부셔..  아들 : 아빠.. 이거 덥기만 하고... 눈부셔.. 달리면 시원하다면서...  아빠 : .................................. 결국 5분도 안되서 다시 두껑 닫음. 그럴거면 대체 왜 ~!!!!!!! 컨버터블을 빌린거여?  이곳은 늘 아름다운.. 자살 절벽입니다. 바다가 정말 아름답습니다. 사이판의 물가는 꽤 비쌉니다. 왜 이렇게 비싸지 싶을 정도입니다. 그러다... 로컬 마트에 들렀습니다. 어 싸다?   이건 좀 웃기네요.. 보면 한글이죠? 한국돈으로 30만원 .. 미국돈으로 10만원..  소 꼬리인지 다리인지... 이건 3천원 4천원..  결국 마트에서아이스크림 2개 사서 나왔어요  운전하기도 귀찮고 갈만한데도 없고 해서 빨리 주유해서 차 반납하려고 주유소에 들렀습니다.  주유소에서도 기가 막히게 아이스크림을 찾아서 먹는 아이들... 대체 아이스크림을 시간 단위로 먹는건지원..  마트에서 사온 이것 저것 장난감들을 챙겨서 오는 아이들.. 차는 근처 주차장에 세워놨어요  오자 마자.... 장난감을 열고.. 만들기 돌입 아들은 클레이.. 딸은 요즘 유행하는 파라코드 팔찌 만들기 여담 : pic 사이판은... 오래되어서 여러가지고 건물들도 노후화하고 그렇스빈다. 장점은 식사를 3끼 모두 GOLD 카드로 먹을 수 있다는게 장점인데... 똑 같은 컨셉으로 한화에서 만든 리조트가 있어요. 월드 리조트. 새로운 건물에... GOLD카드로 3끼 모두 먹을 수 있고 ... 수영장도 더 좋아요. 그리고 직원들도 한국직원들이 많아서 훨씬 더 친절해요. 아들 딸 : 아 이럴줄 알았으면 우리도월드 리조트 갈껄! 그러게... 나도 월드 갈걸..... 아깝..   한국으로 돌아오는길인데.. 비행기에서 이번에는 안자네요.. 자라고 .. 표정들이 다들 ..지겨워 지겨워.. 한국 언제 도착해.. 하는 표정입니다.  라면 하나 사주니까 그제서야 입을 닫네요  한국에 와서 인천공항에서 본 어이없는 장면하나.. 인천공항 환경 개선 공사를... 왜 동아일보에서 하죠?????????  추천:담우서우아빠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인간주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차별화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Time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무비힐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녹턴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포스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경배아빠™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Bigwaves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백마탄기사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안탄낙엽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 물바우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