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말 현대카드를 통해 애플페이가 국내 출시가 된다는 말이 많이 오가다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해를 넘겼죠.
NFC 지원 POS기 보급 관련 유권해석이 문제인 듯 한데... 아무튼 다음달 페이 딱지 떼는 건 아직입니다.
그 와중에 오픈페이가 시작되면서 앱카드에 타사 카드 등록하는 게 가능해지기 시작했습니다.
현재는 신한-KB-하나 3군데만 서로 되기는 하지만 신한이 지원하는 부분에서 개인적으로 재밌어졌습니다.
신한 측 앱카드(신한 플레이)는 아이폰용 신한 터치결제 월렛을 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시다시피 터치결제 월렛은 삼성페이와 같은 MST 기반이라 일반 가맹점에서 거의 다 쓸 수 있다는 게 강점이죠.
신한 플레이에서 타사 카드를 넣은 뒤 결제 지원이 되는 게 터치결제 월렛까지 해당이 되는지가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쓰는 KB카드를 등록하고 몇 군데 돌아다닌 결과, 결제가 잘 되는 게 확인되었습니다.
신한카드를 전혀 안 가지고 있는 사람이 신한 앱 깔고 KB카드나 하나카드 등록하는 게 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아이폰 터치결제 기능이 한 회사에 더 이상 안 묶이게 되었다는 점은 마음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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