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에서 갤럭시노트8로 넘어왔습니다.

애플 비츠X를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사용했었는데요.

더이상 라이트닝 케이블로 충전하는 비츠X를 사용할 이유도 없고 해서

이건 중고로 팔아야지 하면서 기어 아이콘X를 구입해 봤습니다.

1세대는 배터리 재생시간이 2시간인가밖에 안되고,

좌우 볼륨 밸런스 안맞는 문제도 있고 하다던데

2018 버전은 배터리 재생시간도 많이 늘어났고 좌우 밸런스 문제도 없다고 하더군요.





1. 착용감 : 양쪽 각각 끼는 이어폰의 가장 큰 걱정거리인 떨어짐에 의한 분실은 걱정 없어 보입니다.

   윙팁과 이어팁으로 귀에 꼭 끼어서 떨어질 걱정은 전혀 없네요.

   다만 장시간 끼고 있으면 귀가 아픈데..이건 이어팁 윙팁 사이즈를 조절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끼고 걸으면 덜그럭덜그럭 소리가 나서 안에 부품이 뭐가 덜렁거리나 교환해야하나 했는데

   다시 껴 보니 소리가 안나더군요. 이래저래 해 보니까 귀랑 이어폰의 밀착에 따라 소리가 나고 안나고 하는 듯..

   이것도 이어팁 등 조절로 없앨 수 있을 지 시도를 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2. 음질 : 쓸만하다. 옛날 블루투스들에 비하면 격세지감..그냥 유선이어폰 쓰는거나 별 차이를 모르겠어요.

   제가 막귀에 가깝기는 하지만, 음질 나쁘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3. 조작성 : 좌우 이어폰 각각 터치패드를 탑재하고 있어서 터치로 조작이 됩니다. 아무쪽이나 만져도 되니 좋아요.

   근데 볼륨을 조절하려면 위아래로 쓸어내려야 하는데, 자꾸 재생/일시정지가 돼요. 익숙해지면 괜찮을려나



4. 편의성 : 조그마한 케이스가 재질도 고급스럽고 휴대하기 좋습니다. 케이스 열어서 이어폰을 꺼내면 바로 페어링되고

   귀에 꽂으면 센서로 인지하고..좌우 두개중에 하나만 끼고 쓸 수도 있고..편의성은 매우 뛰어납니다.



5. 주변소리듣기 : 주변소리듣기 모드가 있습니다. 폰에서 켜고 끌 수도 있고 이어폰 터치로 켜고 끌 수도 있습니다.

   상점같은데 가면서 터치로 가볍게 주변소리듣기 켜주면 잘 들려서 번거롭게 이어폰 빼고 대화하고 할 필요가 없네요.

   굉장히 유용해요



6. 딜레이 : 딜레이가 매우 심각합니다. ㅡㅡ

   음악 듣는데는 아무 문제 없지만, 게임은 도저히 못해먹겠어요. 화면을 터치하면 효과음이 움찔 하고 잠시 뒤에 따라옵니다.

   게임할 때 많이 쓰는데 이거 반품해야 하나 고민됩니다.



7. 애플 비츠X 사실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