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아우디를 구입해서 그 서비스로 주는 스피커... 였으면 참 좋겠지만

그건 아니고 쏘렌티아님이 올린 글에 나온 저가형 블루투스 스피커입니다.



원본글은



http://www.todaysppc.com/mbzine/bbs/view.php?id=free&no=380604



를 참조하시구요. 윗 글을 읽고 Reconnect님의 댓글에 있는 링크로 들어가

하나를 주문했습니다. 제가 주문할 때는 19.83$ 였는데 인기가 좋았는지

그새 많이 올랐네요.



집에 와서 갤럭시 S7에 연결해서 음악을 들어보는데 오잉? 동영상에서 말하는게

과장이 아니네요? 2만원 정도의 블루투스 스피커에서 이 정도 소리가 나다니요?

제가 막귀여서 제대로 평가는 못하겠지만 출력도 크기에 비해 상당히 강하고 

해상도도 상당히 좋습니다. 전에 PC용 스피커에서는 잘 안들리던 악기 소리도

꽤 잘 들립니다. 사이즈에 비해서는 저음도 약하지 않습니다. 책상 위에 놓고

이 글을 듣는데 사이즈의 한계라 저음이 좀 쨍쨍거리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저음의 힘이 어느 정도는 있어서 저를 가볍게 통통 튕겨주네요. 

(큰 스피커의 둥둥 울리는 느낌이랑 비교하시면 안됩니다 ^^) 

아직 길들이기 전이라 길을 들이면 어떤 소리를 들려줄지 궁금합니다. 

(길들이기 전이라서 그런지 고음이 살짝 답답한 느낌이 있습니다.)

단점은 볼륨 조절이 좀 어렵습니다. 보통 볼륨 조절과 곡 스킵

기능을 같은 버튼으로 하는 블루투스 이어폰들은 짧게 누르면 볼륨 조절, 

길게 누르면 곡 스킵인데 이 스피커는 반대네요. 짧게 누르면 곡 스킵,길게

누르면 볼륨 조절입니다. 길게 누르고 있으면 볼륨이 점점 작아지는데 

그렇다고 아날로그는 아닌 것 같아서 한두단계만 조절하는게 애매합니다. 

그 외에는 micro sd의 파일도 잘 인식하네요. 케이블이 없어서 PC랑

연결을 못해봤는데 (aux in이 있습니다.) 내일 케이블 사서 연결해 봐야

겠습니다. 가격대비로는 아주 괜찮은 스피커인듯 합니다. 



p.s.> 크기를 가늠하시라고 3.5인치 하드디스크와 같이 찍어봤습니다.

두께는 하드디스크의 3배쯤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