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lg 워치 스포츠로 서비스센터에서 센터 명장분과 한 바탕 언성을 높이는 일이 있었습니다.



이유는 ip68 방수방진을 지원하는 제품이 원인모를 이유로 기판전체가 부식되어 유상 수리가 불가피 하다 입니다.



처음 구매 부터 오늘까지 있었던 일을 정리해 보면



1. 제품 출시 후 바로 구매



2. 7월경 작업중 시계가 바닥에 떨어짐.

=> 시계줄과 본체를 연결하는 핀이 부식이 되어서 떨어짐. 이 것도 서비스센터에가서 해당 명장님과 상담시 

"부식이 되어서 떨어진 것 같다" 이렇게 얘기 후 무상 교체를 진행해 주셨습니다. 이제와서 그때 클래임을 

걸지 않을게 후회되지만 

당시엔 시계줄이 떨어지는 시계가 어딨나?? 불량이니까 당연히 교체해 주는 걸 생색을 내는군 하고 생각했죠.



3. 이후 충전이 안되는 문제로 3회정도 센터 방문

=> 크래들, 충전기, 케이블 모두 점검. 케이블이 문제일 수 있으니 서비스로 하나 주신다하여 받아왔습니다.

이후 그 어떤 케이블도 문제 없이 충전되는 걸 확인 했습니다. 제 생각에 케이블 문제가 아닌데 우연찮게 새로주신

케이블 연결시 충전이 진행되었던 것 같습니다.



4. 추석 연휴중 과음으로 충전 하는것을 잊고 담날 저녁 6시정도에(방전 후 약 15시간 경과) 충전을 하려고 

크래들에 올려놨습니다.

=> 20여분 후에 확인 차 시계를 봤는데 충전이 안되고 있었습니다. 크래들에 잘못 놓았나 싶어 다시 올려 놓는데 

무지하게 뜨거웠습니다. 그래서 이상하다 싶어 보고 있었더니 평소와는 다른 화면이 뜨더니 그 뒤로는 먹통상태로...

설마 케이블 문제일까 싶어 3개를 교체해가며 확인 해 봤지만 마찬가지로 먹통이었습니다.



5. 10일 날 와이프에게 센터방문 부탁 후 일하러 갔습니다. 오후에 센터 방문한 와이프에게서 전화가 왔는데.

=> 제품 내부가 완전 부식이 되어 수리로 끝날 문제가 아니다. 전체 교체를 해야 하는데 유상이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처음 접수받은 기사분과 통화를 했는데 "제품에 부식이 있다. 고객 생활 패턴을 몰라 어떻게 발생한 부식인지 알 수 

없다(가끔 샤워할때 착용한다. 물과 관련된 일을 하지 않는다.). 제품을 열어본 흔적은 없다. 물이 유입된 경로로 

알 수 없다.(제품 파손도 열어본 흔적도 없는데 어떻게 물이 들어가나?)"라는 내용으로 10여분 말다툼을 하다 어이가

없어서 센터에 놓아두고 센터장보고 전화달라고 했습니다.



6.다음날 센터 명장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통화 내용은 위와 같은 내용으로 무한 반복.

=> 12일날 오후에 찾아갔습니다. 계속 반복되는 얘기로 화가 치밀었습니다.

열어본 흔적도. 파손도 없는데 물이 들어가 부식이라니.. 물이 닿았던 시간은 겨우 샤워하는 시간 10여분인데...

탕에 담그는것도 아니고 샤워기 물방울이 닿아봐야 얼마나 닿았다고....

결국 센터에서는 원인도 찾을 수 없고 고객 패턴을 모르니까 부식된 원인은 고객 탓이다 유상 수리밖에 안되며 일부 

조정은 해 줄 수 있다. 아니라면 소비자 보호원을 통해 조정 받아라 였습니다.



7.화가 나서 본사 불만 센터에 전화했더니 모든 권한은 센터에 있으니 센터와 해결해야 한답니다.

=> 여기서 한 가지 알게된 내용이 있는데 제품에 대해 불량과 같은 문제가 의심되면 본사 연구소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왜 센터에서는 안 알려주고 소보원에 접수하라는 말만 했나 하고 따져서 불만센터 통화자와 

서비스센터와 통화가 이뤄졌습니다만... 센터 얘기로는 열어보니 "부식상태라 연구소에 보낼 필요가 없다" 라고 

결정하고 유상 처리를 받던지 소보원을 통해서 처리하던지 둘중 하나로 결정을 내리고 저에게서 소보원을 얘기했더라고요.

연구소 얘기는 꺼내지도 않음.



제품 출시 후 반년이 약간 넘길 사이에 시계줄 부식부터 기판 부식까지 여러가지 일이 있었는데

제품 부식 원인이 고객에게 있다는 말만 반복하고 부식된 제품 소재는 뭔지 확인도 안해보는 lg



이건 뭐 자동차 급발진처럼 소비자가 원인을 찾아서 알려줘야 하는 기업이 되가고 있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