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전, 미핏2와 CK-HR을 질렀습니다.



​미핏2는 착용결과, 걸음수 계산은 핸드폰과 5%이내의 차이를 보일정도의 정확도를 보였으나,

​표시기능이 너무 없어서, 포기를 하고 기능이 많은 CK-HR을 사용했습니다.





CK-HR

​미핏 달랑 며칠 써보고, 기능 좀 많다고 갈아치운 이 스마트 밴드

​보폭 오차는 큰 편(핸드폰 5천보, 이 밴드는 3500보, 손목만 흔들어도 만보계 카운트 동작-미핏2는 안그랬음)

문자가 올 때, 직접 내용 확인이 가능하다는 점과 USB포트에 바로 꽂아 충전할 수 있는 장점을 가졌지만,

구글플레이가 아닌 직접링크 다운로드를 해야하는 전용 프로그램,

2~3일간 쓰다보면 연결드롭이 되는 곤란함.

​문자가 오면 화면을 꾹- 눌러줘서 수동삭제해야하는 불편함..

​등등에, 직구로 사면 산소포화도와 혈압까지 재주는 상위(?)모델까지 있는걸 확인하고 고이고이 포장해서 

친구한테 넘겨주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지난주 알리에서 직구한 R5MAX

​위의 스마트 밴드 대비, 산소포화도와 혈압을 잴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됐고,

화면터치가 아닌, 화면 바로 아래의 터치부분만 만지는 미핏2와 같은 단순한 액션이 편했고,

​USB단자 직결이 아니므로, 삼* 하*닉*같은곳에 들어갔다가 USB단자때문에 보안이 어쩌고하는 짜증나는 일이 생기지 않기도 하며,

​(생겨먹은게 메모리 비스무리하게 생겼으니, USB메모리네 어쩌네 하면서 시간을 뺏기는 수라장이 발생할 소지가 생기므로..)

​전용앱도 구글플레이에서 주기적으로 업데이트 확인이 가능한 공개프로그램(?)이고,

등등.. 해서 써봤더니,

​직전에 썼던 그 물건처럼 문자를 화면에 보여주지도 않고, 여러가지 면에서 그냥 미핏2 화면 확대버젼같은 느낌이 확 올라오는게

그냥 롤백할까 말까.. 열심히 고민하다가, 그냥 써야지 하고 쓰고 있던 중,



오늘 친구에게 기존 스마트밴드를 넘겨주고, 셋팅하는 모습을 보고 있었는데,



......



​어, 그 사이에 접속 프로그램이 새걸로 바뀌어서 

전화번호도 정확히 주소록 이름으로 뜨고 (!)

​문자나 카카오톡 메세지도 깔끔하게 뜨고 (!!)

접속 프로그램 자체의 매칭도 한방에 붙질 않나 (!!!)

밴드 펌웨어까지 이미 같이 버젼업 되어있기까지 (!!!!)

한달동안 쓰레기같네.. 하고 생각했던 문제점이 전부 해결되어 있는 상황. 



그러면 뭐하나, 낙장 불입.



어짜피 친구한테 불용폰을 받아서 펌웨어 새걸로 바꾸고 잘 쓰고 있는 관계로,

​(SK 루나폰, G3와 엇비슷한 사양인데, U+ 유심이 잘 붙는..)

그냥 넘겨주고 새로 산 밴드를 그냥 쓰기로 결정합니다. 



IT기기는, 불만사항이 있으면 꼭 업데이트를 확인해 봐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앱 수동업데이트 때문에, 쓸만한 기기를 하나 놓치긴 했지만 

​업데이트가 된걸 몰랐으니 그건 뭐 어쩔 수 없지요. 



다음엔 뭔가 바꾸기 전에, 모든방법을 동원해서 업데이트를 꼭 확인해 볼 생각입니다.

​(G3폰의 마쉬말로 업데이트 후, 후속모델인 G4를 벤치마크 점수로 팀킬해버렸다는 이야기..는 어떤면에서는 유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