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5로 넘어가고 이래저래 수리를 하고 배터리까지 보충해서 어머니에게 넘겨드린 G3.



​G3 출시 직후 공짜폰으로 풀리기 시작했을 때 샀으니, 대충 3년 3~6개월정도는 쓴 셈이죠.



​이 폰이 드디어, 고장이 나버렸습니다.



​증상은 화면 꺼짐 (백라이트 나가듯 화면만 꺼지는 증상)





​보아하니, 딱 커넥터 냉납아니면 메인보드 전체의 불량일듯 한데,

​이거 AS비용이 보드교체로 유상 20만원짜리 코스더군요.



​에라. 그럴바에는 G3급 중저가 모델을 번호이동 시켜드려야지!



...해서 찾아보니

​LG중저가 모델중, G3의 성능을 넘어서는 모델이, 의외로 전멸에 가깝습니다.

CPU, 램, 카메라, 화면.. 넷중 2가지이상 성능이 좋은 모델이 없었습니다. -_-;



​G4나 V10급 3만원요금제 공짜폰은 커녕, G3급 성능의 공짜폰도 없다니;;

​플래그쉽 모델(이라지만 G시리즈는 전통적으로 반년단위로 성능이 쳐지는 플래그쉽인데도..)이 

괜히 플래그쉽 모델이 아님을 알게됐습니다. 



​결국, 통신사가 낚시대를 흔들어 주는걸 마냥 기다렸다가 덥썩 무는 수 밖에는 없네요.



개인적으로 소장중인 순실노트5로 업그레이드 해 드리려고 했는데,

​데이터 백업/복원문제(LG->LG, 삼성->삼성은 되지만, LG->삼성같은 타사복원불가)때문에 못해드리고 있습니다. -_-

​그렇다고 LG폰을 중고로 사드리자니, 제가 쓸 용도라면 그냥 서비스센터 몇번 가면 되지만, 그게 안되니 선뜻 손이 나가지도 않구요. 



​새삼 개인적으로 장난감처럼 갖고노는 노트1의 무지막지한 내구성(카카오페이지전용,재활용한지 6개월째)이 놀랍기만 합니다. -_-;



​(어.. 쓰고보니 순실전자폰 찬양글이 되버린;;)

상대적으로 내구성이 떨어지는 LG폰에 대한 푸념을 해봤습니다.

이대로 놔두면 팬택꼴 나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