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그 아리까리한 면접을 보면서, 어짜피 라인들어가는 일을 하면 핸드폰 헬스기능을 못쓰니 

스마트밴드종류로 걷는량이 얼마나 되는지 파악을 해야는겠고.. 해서



미핏2를 구매했습니다.



심플한 기능, 길게(7일)가는 배터리, 가벼운 무게, 괜찮은 성능.



​액정은 작고, 문자 못보고, 터치는 아래의 버튼 하나만 있고, 전용케이블이 있어야 충전이되는 문제는 있지만..



꽤 쓸만한 물건이네요?





​그러나, 인간의 욕심은 크고,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면서...



그, 하루도 안되서 다른놈을 하나 더 들여옵니다.









​ck-hr

​액정크고, 문자되고, 화면 전체 터치기능 있고..



​가격이 좀 더 비싸고, 좀더 무겁고, 배터리는 2~3일 가고, 진동 약하며, 재스쳐 인식 겁나 애매하고, 

화면전체가 터치라 만지기 껄끄럽고, 기본앱이 플레이스토어가 아닌 별도다운/설치..



..근데, 이쪽이 더 입맛에 맞는 느낌이 들어서, 이걸 쓰기로 합니다. 



이거에 만족 못하면 무게가 무거워지는걸 감수하고서 스마트 워치로 넘어가게 될것 같습니다만,

아마도 그럴일은 없을것 같지 싶습니다.



이집거 다른기종도 있긴 한데, 

그쪽은 미핏2처럼 심박체크하는 기능이 없는데다가 디자인이 상당히 어중간해서 추천하기엔 굉장히 애매한 물건인지라..



​이 스마트밴드라는 물건, 쓰다가 액정해먹어도 크게 부담스럽지 않은 저가형 전자시계같은 느낌이라 

​손목에 예물시계같은걸 찰 일이 생기지 않는 이상은 아마 이런 종류로 대충 10년은 계속 쓸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음.. 예물시계 자체를 볼 일이 없을테니, 10년 확정이네요. 네.



가격이 3~4만원 하는데, 비슷한 종류가 하나둘씩 늘어나는걸 봐서는, 이 종류도 곧 레드오션화 될것 같은 느낌입니다.

​손목시계에 굳이 비싼기능인 컬러화면, MP3플레이어, 카메라 촬영, 핸드폰 송수신(및 직접수발신)기능같은게 필요없다면

이런걸로도 분명 차고 넘치지 싶습니다. 



​...없어보인다고 본격적인 스마트워치를 쓰는 분에게는 분명 성에 안차는 종류긴 할겁니다만,

​개인적으로는 가볍고 편한 물건이니 추천에 한표 꽂고는 싶네요.



운동량 체크 문제만 아니였어도, 분명 이 종류는 살 필요도, 살 이유도, 살 생각도 없이 카시오 전자시계나 줄창 차고다녔을겁니다. 그렇다고 200그램에 육박하는 스마트폰을 암밴드하나 차고 내내 들고다닐 수 없으니 어쩔 수 없는 선택이네요.



​마지막으로, 이거 잘 생각해보니...

전자발찌랑 크게 차이가 없는건 기분탓인가요? 

​여기다 몇가지 기능(GPS)만 추가해도 전자발찌 사촌먹을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