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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보니 취미가 "출시 첫 날 아이폰 수집"(?)이 되었습니다. 한국이 1차 출시국이 아니라는 현실 때문에 이 취미는 매년 일본을 다녀오는 결과를 낳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할 수 있다면 미리 출시일을 예측해서 표를 싸게 사두는 게 좋겠습니다만... 은근히 변수들이 암초처럼 깔려 있어서 출시 약 2주 전 제품 발표 하는 걸 보고 출시일을 확인한 다음 예매를 할 수 밖에 없네요. 초창기에는 6월 말 언저리에 나왔습니다. 아이폰-3G-3GS-4는 각각 6월29일, 7월11일, 6월19일, 6월 24일에 나왔습니다. 목요일에 출시된 아이폰4를 제외하고는 모두 금요일 출시입니다. 그러다가 잡스 최후의 폰인 아이폰4S가 죽기 하루 전인 10월4일 발표되고 10월14일(금) 출시가 되었죠. 이 때부터 상반기 출시가 물건너가고 4분기(애플 회계년도 기준 1분기) 실적 몰빵이 시작되었습니다. 아이폰5-5S-6-6S-7은 모두 9월 출시인데, 날짜는 21-20-19-25-16 순입니다. 아이폰6S만 4째주 금요일이고 나머지는 모두 3째주 금요일입니다. 만약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올해 유력한 신형 아이폰 출시일은 9월 3째주 금요일인 9월15일이 될 겁니다. 그런데 그 특별할만한 이유가 좀 있습니다. 바로 아이폰 등장 10주년이라는 것이지요. 덕분에 다양한 루머 떡밥이 있습니다. 전면부가 화면으로 채워지고 홈버튼은 화면 내로 흡수된다던가... 유도식 충전 기능이 들어간다던가... OLED 화면을 드디어 넣는다던가... 기존 아이폰에서 여러가지 달라지는 점들 때문에 생산일정 등을 감안하여 출시가 밀릴 가능성이 예전보다 커졌습니다. 그렇게 되면 9월22일로 밀린다거나 10월 출시도 배제를 못 합니다. 슬슬 주변에서 다음 아이폰 언제 나오는지 물어보기 시작하는 타이밍이라 한 번 주절거려 보았습니다. 추천:모몽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드림투유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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