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의 WinCE 계열 OS를 탑재한 첫 PDA로 casio의 E-100을 처음 썼었는데, WinCE 2.1가 OS였지요.. (1999년이었던걸로 기억함..)
이 제품을 기기들의 채택 OS의 대세가 WinCE 3.0으로 바뀔때 까지 썼읍니다. 각종 pda 관련 사이트들에서 wince 2 관련 정보가 찾기 힘들어 지고,
새로운 응용프로그램도 wince3.0에 맞춰서 나오니, 기기변경을 안할 수가 없었읍니다..
(지금도 이 제품 가지고 있는데, 쓰는데는 무리가 없습니다.)
그리고 나서 ipaq 3600 시리즈를 썼습니다.
여기에서 쓰던 프로그램은 지금 wm2003se OS 시대에도 여전히 잘 돌아 갑니다.
이 제품의 기기변경은, 내장된 베터리가 생명을 다해서, 충전해도 두어시간밖에 지속하지 못할때 하게 되었지요..
(요즘, 투피에서 공구한 3600시리즈용 베터리를 구입해서 네비게이션용으로 잘 쓰고 있읍니다.)
현재 가지고 있는 기종은 rw6100인데, 솔직히 말해서 작아진것하고, ipaq 3600시리즈보다 화면 해상도 좋은것, 카메라 내장된것, 핸드폰 기능 같이 쓸수 있는것이 나아진거라고 봅니다.
물론 스펙상으로 모든면에서 더 낫지만, 별로 대단한 성능 향상 체감은 느낄수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카메라, 핸드폰 잘 안쓰고, 3600시리즈 (E-100도 마찬가지)의 그래픽 해상도로도 충분히 만족하거든요.
pc의 경우 286에서 386 나왔을때, 486에서 팬티엄으로 바뀌었을때 충격적일만큼 많은 변화가 있었음에 반해서, pda는 발전의 속도가 꽤 느린편이라고 봅니다.(물론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말이 길어졌지만, 큰 고장이 없다면, 그리고 싫증이나 펌프의 유혹을 견뎌낸다면, pda의 교체는 베터리 이상 혹은 OS의 획기적인 변화때문이라고 보며, 그 주기는 약 3년정도라고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