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5555 사용잡니다.
그런데 L.A에 컨퍼런스에 참석차 왔다가 iPAQ을 싸게 팔아서 그만 하나를 더 충동구매한 후 후회와 갈등에 쌓여있습니다.
제 글을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5555를 산지 한달 밖엔 안됩니다.
그런데 이곳 컨퍼런스에 와보니, 221x는 겨우 $199(완전 장난감 가격입니다. $200 깍아줌), 4150은 $350, 5555를 $450에 팔더군요.
그래서, 정말 충동적으로, 아직 구경해 보지 못한 물건과 한정판매라는 이야기에 그만 4150을 충동 구매 하였습니다...
아무리 싸도 2120은 관심이 없었습니다. 이번에 이곳에서 무선랜의 위력을 여실히 느끼고 있기에 PDA에 내장 무선랜을 선호합니다. 그리고 컨퍼런스에 참석한 대부분의 사람들도 키가 좀 큰 사람은 5555, 여자나 작은 사람은 주로 4150을 사더군요.
즉, 손크기로 결정이 나는듯 했었습니다.
고민이 뭐냐면 켜보니... 4150 화면이 조금만 옆으로 보니, 소문에 듣던데로 노래지네요. 컥... 1940과 같은 계열의 LCD인듯...
그리고 램이... 57M이였던가????
5555의 맑고 깨끗한 화면과 128M램+18M의 iPaq file store 랑 비교해 보니까... 4150의 작은 크기가 별 매력이 없네요.
그리고 롬 크기도 4150은 여전히 32MB입니다. 이 이야기는 다음 버전의 O/S가 나왔을 때 과연 깔릴 수 있을런지...
게다가 케이스에 Tax까지 했더니 $430이 넘었답니다. 에고
여러분 iPaq 5555를 팔아버려야 하나요, 4150을 팔아버려야 하나요?
성능, 확장성, 차기 O/S를 위해서라면 5555를 써야할 것 같은데... 그래도 새로나온 물건을 쓰고 싶다는 생각.... 아.... 둘다 쓸 형편은 못되고....
의견 좀 달아주세요.
L.A에서 씩씩이 아빠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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