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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아내 이야기입니다. KT 3년 약정 후 사용하다가 1년 반쯤 되니 폰이 상태가 안 좋아지더군요. 그래도 참고 2년을 사용했는데, 감당하기 어려운 지경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KT에 연락해서 폰을 교체하는 방법을 문의했더니, 새 기계값을 다 물고 사는 방법이나 새로 약정을 들어가는 방법밖에 없더군요. 혹시 다른 방법이 없을까 이리 저리 알아보던 중에, 우연히 좋은 조건을 제시하는 전화가 먼저 걸려왔습니다. 스스로를 SK대리점이라고 밝힌 그 쪽에서 제시한 대략적인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후에 알고보니 SK가 아니고 SK텔링크라더군요.) 1. 2년 약정 2. 일정 기간 동안 6만원 가량의 요금제 유지 대신에 1. 1년 남은 KT 요금에 대해서 매월 2만원씩 지원 2. 일정 기간 후 요금제는 변경 가능 3. 1년 뒤에는 최신폰으로 무료 교체 당시 지쳐 있던 터라 아내는 이 조건을 수락하고 그쪽에 가입을 했습니다. 그 뒤 첫달 통장에 입금하기로 한 날짜가 지나서 전화를 했더니, 자신들이 바빠서 그랬다면서 달을 넘겨서 입금을 했습니다. 그리고는 두 번째 입금을 하기로 한 날짜가 역시 지나서 전화를 했더니 이때부터 통화가 안되는 것이었습니다. 고객센타를 통해서 여러 차례 연락을 시도했지만, 대리점은 이상이 없고 휴가중이다, 공사중이다라는 답변만 들어왔습니다. 결국 두 달이 지나도록 아무 조치도 없고 연락도 되지 않아서 지난 주중에 고객센타에 전화했더니, 같은 문의가 많이 와서 윗선에다가 그때야 보고를 했으니 기다리라는 답변이었습니다. 그동안 요금제도 변경하지 못해서 계속 6만원이 넘는 돈이 나가고 있었고, 지원금은 한 번 들어오고 땡이며, 1년 뒤에 핸드폰 교체는 물 건너간 이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현명할까요? 이쪽에 지식과 경험이 없어서 여러분의 지혜를 빌리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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