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차는 그랜드카니발, 상대차는 시내버스 입니다.

일반 시골길(왕복2차선 정도..  중앙선은 없습니다) 같은 도로에서 7번 국도로 T자형 진입로에서

우회전시 접촉사고 입니다.

그림?!에서 초록색이 제 차량이구요. 빨간색이 버스 입니다.

상황은....

제가 선행차량입니다.

T자형 교차로에서 좌회전을 할지 우회전을 할지 결정 못했습니다.

좌회전 신호가 없습니다. 차선모양은 진입이나 좌회전이 될듯 하지만, 국도라서 차량도 빠르고, 여의치가 않아서, 우회전을 했습니다.

문제는...   좌회전을 할까 우회전을 할까...판단할때...  룸미러를 보니, 뒤에 버스가 저때문에 우회전을 못하고... 바짝 밀고있습니다.

제가 계속 정차할수가 없으니... 좌회전은 포기하고, 우회전을 해서 나가는 순간...

뒤에있던 버스가 어느새 제 오른쪽에 바짝 붙어 있었습니다. (제가 머뭇거리는 사이... 빈공간으로 슬금슬금 들어왔나봅니다.)

이미 제차는 출발을 했고...  브레이크를 밟았지만 쿵~!

버스의 왼쪽 모서리와 제차의 조수석 문짝이 충돌하였습니다.

사고 모양새는 버스가 절 받은것 같지만, 버스의 블랙박스를 확인해보면...

버스가 제옆에 와서 멈추고 1~2초 사이에 제차가 출발하면서 받았습니다.

차선이 하나인 도로라서 우회전을 하는데....  좌측에 차량오는걸 주의깊게 보다가..  차가 안올때

부웅~ 출발하면서 오른쪽을 동시에 봤는데.....  늦었습니다.

앞으론 차량 움직이기 전에... 우측도 봐야겠습니다.

저는 보험사에 대물접수 했습니다.

버스는 보험 접수를 안하고 버티고...  버스는 자체 수리한듯 합니다.

제차 견적은 문짝교환으로 71만원정도 나왔습니다.

서로 대인처리는 안할듯 합니다. 사고난지 오늘로 10일이 경과했습니다.

제경우 이번에 대물처리하면 3년간 할인은 안되는 상황입니다. (보험료 승합차 75만원 정도..)

과실은 서로 주장이 달라서....피해자 가해자가 정해지질 않으니...

보험사에서는 두가지 방법을 생각합니다.

1. 경찰불러서 사고접수하고... 과실정하기

2. 각자 수리하기로 하기...

과실이 어떻게 될까요?

경찰부르면 딱지 끊으면 되는거죠?  (사고난지 10일인데... 아스팔트에 스프레이 지워지지 않을까요....)

제차 수리할때 자차부담금도 내야 하나요?

렌트비는 어떻게 되나요?(실제 렌트는 안할꺼구요)

p.s) 방향지시등은 넣지 않았습니다. 좌회전 할지...우회전 할지 결정을 못한 상황이라...   버스를 빨리 보내야 한다는 조급함에 실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