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랄루민 자체는 항공기 몸체용으로 개발된 소재로 알고 있습니다..
즉 가볍고 단단하죠.. 어려서 듀랄루민을 가공해 봤는데, 죽는줄 알았습니다.. 줄, 톱, 숫돌.. 어느 것으로도 제대로 깍이질 않더군요.. ㅠㅠ..
그런데 그것도 합금성분에 따라서 차이가 있을 듯 싶네요.. 두께도 마찬가지 일테고..
여튼 제가 경험했던 듀랄루민 합금은 같은 두께의 스텐레스 강판과 비슷한 강도로 느껴졌었고요..
크나큰 장점은 가볍다는 것이지요.. 고급의 베드민턴 라켓들도 두랄루민 합금이 많아요..
그렇지만 가격이 만만치 않을 텐데요?..
두랄루민이랍시고 파는거 여러가지가 있는데..
보통 알루미늄 6000씨리즈나 7000씨리즈를 두랄루민이라고 파는데 테이블을 150만원에 판다면
6000 씨리즈보다도 더 저렴한 놈이겠군요..
솔개님 말씀처럼 가공이 쉽지 않아서 소재값 보다는 가공값이 더 듭니다
보통 CNC 처리하는데, 접이식 테이블같이 조인트가 많은 제품의 경우 7075같은 고강도 합금을 쓴다면
뒤틀리진 않겠지만 조인트가 못견디는 수가 있습니다..
아..그리고 요새도 두랄루민으로 만든 배드민턴 라켓 파나요? 대세는 그라파이트 같은데...
sosaezi//그러네요.. 학교 댕길때는 두랄루민 라켓이 시합용으로 많이 쓰였는데, 찾아보니 카본과 티타늄의 혼합이네요.. 소재로는 티타늄이 가장 좋겠지만, 가공이 거의 불가능에 가까워서 안쓰일줄 알았는데, 부분적으로 쓰이네요.. 과거 카본을 기피했던 이유중에 하나가 가볍고 탄력도 좋은 반면에 선수들의 순간 스트로킹 파워를 못견디고 부러지는 상황들이 생기곤 했었거덩여.. 그래서 두랄루민을 썼던걸로 기억하는데.. 덕분에 새로운 정보를 얻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