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펜 깔아쓸 때 문제가 생겼지,
한글 OS 자체의 문제는 현재까지 별로 겪어보지 못했습니다.
디오펜 버그가 정확하겠죠..
씩씩이 아빠
정보력:0 친절도: 10-01 00:08 221.149.31.239
제가 한글 2003 베타테스터 중 한명이였는데요...
한글 OS 버그라기 보다는 일본 쪽에서 한글화를 하다 보니, 한글 실정에 안맞은 번역.(예를 들어, "신규"라는 것을 사용하는 프로그램은 보험사나 은행 밖에는 없을 걸요? 아시다 싶이 보험사나 은행은 초기에 모든 약관이나 문서를 일본으로 부터 들여왔답니다.) 그리고 IME에서 한글 환경을 고려하지 않은 면이 많이 보인답니다.
정말 약소국의 비애를 느꼈습니다.
딸리는 영어지만 엄청나게 그런 내용에 대해서 리포트를 했습니다.
그러나... 일본 친구들... 응답이 없더군요...
사실 MS 입장에서는 저희 나라만큼 작은 시장을 위해 한글화를 해주었다는 것 자체가 내세울만한 일이죠. 아마 PPC가 아직 10만대도 안풀렸을 걸요? MS가 로컬라이징 하기 위해서는 해당 프로그램이 얼마 이상인가가 팔려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생략하구요.
MS가 한글화를 한 이유는 다들 아시겠지만, 우리 시장을 무선 인터넷(CDMA 포함) 베타 테스트 시장이라고 생각하고, 과연 여기서 어떻게 사용되는지를 좀더 테스트 해보기 위해서라는 것이 맛습니다.
전, 기타 그런 이유로, 한글 2003을 보면 또 피가 꺼꾸로 돌기 때문에 영문 2003을 샀습니다.
그때 참여했을 때는 정말 멋진 한글 2003을 만들고 싶었는데...
다시 피가 꺼꾸로 돌기 시작하네요.
여러분 지금 한글 2003에 익숙해지지 마세요. 잘못하면 잘못된 구습이 다음 버전으로도 넘어갈지 몰라요.
몰아내자. 한글 PocketPC 2003!
제대로된 한글 버전이 올때까지 계속 리콜을 수행하라!!
정말 피가 끓는 심정으로 외쳐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