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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le #1 : mistersunshine.jpg(899.9 KB), Download : 0 - File #2 : DennyTaegeukgi.jpg(501.3 KB), Download : 0 |
설 명절 연휴 마지막 날 논산에 있는 미스터선샤인 세트장에 다녀왔습니다. 드라마에 대한 좋은 기억이 있는 분들은 한번쯤 가보셔도 괜찮을 듯 합니다. 거기서 거대한 데니태극기 전시품이 있어서 그 내용도 찬찬히 읽어 보고 기념으로 배지도 하나 구입했습니다.  이 태극기는 1886년부터 1890년까지 고종(재위: 1863~1907년)의 외교 고문을 지낸 미국인 데니(Owen N. Denny, 1838~1900)가 1890년 5월 청의 미움을 받아 파면되어 미국으로 돌아갈 때 가져갔던 것으로, 일명 ‘데니 태극기’라고도 한다. 현재 우리나라에 남아있는 태극기 가운데 가장 오래된 태극기로 추정된다. 그는 외교고문을 지내는 동안 <청한론> 저술을 통해 근대 국제법 이론에 근거하여 조선이 청에 속한다는 속방론을 부정하고 조선에 대한 청의 간섭을 신랄하게 비판하며 조선은 엄연한 독립국이라고 주장하였다. 1900년 데니가 소생이 없이 죽자 가족이 대를 이어 간직하고 있다가 이를 기증받은 윌리엄 롤스턴(William. C. Ralston)이 1981년 6월 23일 우리나라에 기증하였다. 이 태극기에는 제작 당시의 것으로 추정되는 태극기를 거는 끈이 오른쪽에 남아있어 태극기의 오른쪽을 국기봉에 매달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것은 오래전부터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글을 쓰던 전통 습관과 관련이 있는 듯하다. 이 태극기의 태극은 당시 만들어진 태극기와 비교해보면 혹시 태극을 뒤집어서 박음질 한 것이 아닐까 추정된다 등록문화재 제382호(2008)에서 보물 제2140호(2021) 승격. - 출처 국립중앙박물관 이병헌이 연기한 유진 초이의 모델이라고 알려져 있는 황기환 지사에 대해서도 좀더 자세히 알게 됐습니다. 당시에 미국에 유학했었고 유진 초이처럼 미군으로 1차 대전에도 참전했었으며 해외에서 독립운동에 힘쓴 분으로 일제에 의해 강제로 송환될 뻔 했던 러시아의 조선노동자 일부를 구해내어 파리에 정착시키기도 했는데 당시 조선 노동자들의 국적을 한국으로 표기하여 우리의 국권을 나타내었다는 사실도 새롭게 접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 해에는 우리나라로 모셔와 안장했다고도 하네요. 당시 열악한 환경과 자원에도 불구하고 나라를 위해 목숨 바쳐 이름 없이 싸웠던 의병들에 대한 소개 앞에서는 숙연한 마음이 들기도 하더군요. 단순히 드라마 관련 전시시설로만 보기에는 역사적 정보와 지식도 배울 수 있어서 나름 좋았습니다. 애써 찾아갈 정도는 아닐지라도 지나는 길이면 한번쯤 들러 보세요. 어른 만원, 청소년 8천원 입장료 있습니다. 논산 훈련소에서 멀지 않아서?인지 소박한^^ 밀리터리 체험관도 바로 옆에 있습니다. 추천:만사여의 추천:AGASHA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미니바 추천:인생은아름다워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홍타이지 추천:유령회원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가을타타타 추천:sticker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아빠직업은 마법사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dak3 추천:주시자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0623 추천:행복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효원아빠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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