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하블루입니다.
제가 허리 디스크 달고 산지 벌써 30년 가까이 되네요...
지금까지 보면 거의 9-10년 주기로 탈이 나는듯 합니다..
처음 디스크 진단 받은게 21살 때였으니...
그 때는 딱히 수술 말고는 치료 방법도 없어서... 침 맞고...물리 치료 받고...그렇게 한 몇달 고생했습니다..
그러다 30살 때 디스크 터져서 정말 고생 고생하다가.... 신경차단술?? 이라는 시술을 받고 또 괜찮아졌습니다.
그리고 또 39살 때....한번더 엄청 고생했구요... 이때까지만 해도 왼쪽 허리랑 다리만 좀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렇게 또 몇년 큰 문제 없이 잘 지내왔는데요..
제가 운동 삼아 골프 연습을 하는데요... 지난 9월달 부터 골프 연습 1시간 하고 나면 이상하게 양쪽 다리 허벅지가...
쪼그려뛰기 엄청 한 것 처럼 힘이 빠지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근육량이 빠져서 그러는 줄 알고...
운동도 하고...등산도 하고 그랬는데요....10월달 쯤 등산을 좀 빡시게 한 뒤로....
양쪽 다리가 다 저리네요...양반다리 오래 하고 앉았다가 일어나면 다리 저리듯이 양쪽 발바닥 까지 다 저리네요...힘도 쭉 빠지구요...
그런데 신기한건 허리는 전혀 통증이 없습니다. 양쪽 다리 감각이 좀 무디고... 발바닥이 저리는군요..ㅡ.ㅡ
오래 걷기가 힘드네요...
병원 가서 mri를 찍어봐야 할 거 같은데...그럴 시간은 없고...ㅜ.ㅜ
일요일 진료하는 내과 가서 디스크 관련 약을 처방 받아서 먹었더니...조금 나아지기는 했는데요...
막 통증이 있고 그러면 병원을 가서 검진을 받아 보겠는데...허리 통증이 있거나 그런것도 아니고..
그냥 다리만 힘이 빠지고 저립니다..
찾아보니 협착증 증상인거 같기고 한데.... 협착증을 허리를 숙이면 좀 나아진다는데 그런것도 아닌것 같고...
혹시 비슷한 증상을 겪어 보신 분 계신가요??
허리 디스크 터졌을 때와는 느낌이 완전히 다르네요...그 때는 통증이 어마 어마 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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