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 췌장염에 걸린 회원 이야기    글쓴이:합정동 장씨 , Hit :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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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래된 유령회원 합정동장씨입니다. 요몇일 날이 서있는 투피를 볼때마다 복잡한 감정이 들지만 그래도 이또한 지나가리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투피에서 생활해보니 그정도 눈치는 생겼네요 그런데 이번에는 유독 투데이님이 감정적으로 많이 힘드신거 같은데 투데이님 힘내시구요~ ㅠㅠ 저는 올해 남은 휴가를 몰아서 내고 코로나로 세상도 어지러운데 집에서 푹 쉬어야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게 웬걸 휴가첫날부터 배가 아프기 시작합니다. 처음에 왼쪽 옆구리와 명치 사이가 욱신거리기 시작하였고 도대체 이부위가 왜 아픈지  상상의 나래를 하며 하루를 보냈습니다.    맹장은 반대편이고.. 그렇다고 간이나 여타 중요장기는 오른쪽에 있으니 여간하면 내일은 낳아지겠지 했지요.    근데 다음날이 되니 이젠 명치있는곳도아프기 시작합니다... 그것도 점점 강도가 세지면서 아... 이거 그냥 복통은 아닌가 보다해서 병원을 찾습니다. 근데 병원에서도 위치가 애메하다며 타이레놀 처방을 줄테니 몇일 상태를 보자네요 그렇지만 다음날은 강도가 더 강해집니다. 일단 검사를 받아야겠다싶어 응급실에 갔습니다. 역시나 피검사 ct같은걸 하니 결과가 나오네요 병명은 급성 췌장염 저는 약이나 처방받으면 괜찮은 병인줄 알았는데 아니더군요 그날로 코로나 검사하고 입원하였습니다. 이병은 치료약도 없다고 합니다.  그냥 자가 치유를 돕기위해 금식을 하면서 수액이나 영양재를 투입하는거 외엔 방법이 없다고 하네요. 그래서 3일째 금식중입니다. 코로나때문에 병실에서는 잠잘때도 마스크를 써야하고 금식이기에 기운도 없고 해서 자다 깨다를 반복하다보니 시간의 개념이 사라지네요 세끼 챙겨먹는게 이렇게 중요한줄 몰랐습니다. 내일이면 50이다 보니 몇년전부터 몸에 변화가 시작됩니다. 업던 알레르기에 지루성 피부염 올해부터 한군데씩  올초에 오른쪽 어깨를 수술하고. 가을쯤에는 왼쪽 어깨에 통증차단 주사를 맞고 이번엔 췌장염...   노안도 와서 돋보기 안경 하나 맞추고... 이제사 건강이 최고라는 말이 끄덕여 지네요 --------------------------------------------------------------------------- 3줄 요약 취장염은 엄청 아프다 금식하니 힘들고 나이드니 없던 병도 생겨서 건강이 최고란 생각이 마구마구 든다.   추천:북극곰파카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차삐리리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dnsgk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천도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아이언이글 추천:이스크라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선플라워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효원아빠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야광별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Woo&Jeong빠!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 작은꿈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아자아자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호연법사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hanul3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합정동 장씨 반가워요 정보력:1190 친절도:3944

뫼오로시(맹추) 정보력:70070 친절도:25654   12-15 09:37 저도 명치 옆 아래 왼쪽 아파서 내과 갔더니 굶으라고.... 무조건 굶으라고.... 비슷한 건가 봅니다.. 아프면 물만 마시고, 안아프면 누룽지 정도 먹으라고... 지금 3일째 물과 누룽지로 연명하고 있네요... 포카리 스웨트는 괜찮다고 해서 그것만 줄창 마시고 있습니다.... 우리 어서 낫자고요... 힘드네요. 몸무게가 급속히 줄어들고 있어요.

바람날개123 정보력:610 친절도:2210   12-15 09:40 힘내시고 차분히 자기만의 시간을 가지시면 좋겠습니다.

로체몬 정보력:1640 친절도:3542   12-15 09:42 나이드니 역시 몸이 편하질 않네요.. 건강관리 잘 하시길~! 그리고 췌장염 아닐까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란 애니메이션 제목이 생각나서요.

북극곰파카 정보력:1320 친절도:4543   12-15 09:42 취장은 처음들어보는 단어긴 하네요...ㄷㄷ 요즘은 진짜 갑자기 아프지 말아야 할텐데...라는 생각 뿐입니다.

북극곰파카 정보력:1320 친절도:4543   12-15 09:42 북극곰파카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투데이 정보력:2020890 친절도:202270   12-15 09:46 ㅠㅠ 다 같이 늙어가다보니 이런글을 보게되네요. 쾌차하시길 진심으로 빕니다.

유팜 정보력:1660 친절도:1608   12-15 09:49 쾌차하시길 빕니다. 추천:합정동 장씨

차삐리리 정보력:2160 친절도:4021   12-15 09:50 차삐리리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NullStr 정보력:1270 친절도:3116   12-15 09:52 앞자리가 5 로 바뀌니까. 하루 하루 안 아픈 날이 없네요.. 그저께는 치아, 어제는 허리, 오늘은 무릎, 내일은 또 어디가 아플런지... ㅠㅠ

샤크 정보력:490 친절도:576   12-15 09:57 모바일- 쾌차하시길 기원 합니다.. 저도 내일이면 50이라 에구구

혜나혜성아빠 정보력:4070 친절도:8462   12-15 09:58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 추천:합정동 장씨

roggy 정보력:27280 친절도:27002   12-15 09:59 내일이면 50이라고 해서 내일이 생일이신줄 알았습니다. 건강하세요. 추천:합정동 장씨

견지꾼 정보력:37060 친절도:67789   12-15 10:06 빠른 괘유 하시길 기도 합니다 아직은 젊은 연세신디 아프면 안되죠 해물 칼국시 한사발 허시고 툭툭 털고 일어 나시길 바랍니다

물소리 정보력:1040 친절도:2942   12-15 10:07 모바일- 기운내시기 바랍니다. 추천:합정동 장씨

dnsgk 정보력:200 친절도:42   12-15 10:16 dnsgk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꾸쟁 정보력:3470 친절도:10691   12-15 10:18 투피가 조만간 의료정보 사이트로 개편될거 같은 분위기가..ㅠㅠ 좋은정보 감사드리고 저도 낼이면 앞자리가 바뀌는데... 암튼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clearsea 정보력:2630 친절도:5648   12-15 10:19 모바일- 나이한살 한살 먹으니 아픈곳만 늘어 나네요 알른 쾌차하세요..

팔천사랑 정보력:910 친절도:1647   12-15 10:25 모바일- 쾌차하세요. 추천:합정동 장씨

미니바 정보력:7170 친절도:3639   12-15 10:36 훌훌 털고 일어나시길 바랍니다.~~

천도 정보력:910 친절도:1320   12-15 10:39 천도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합정동 장씨

천도 정보력:910 친절도:1320   12-15 10:40 아프지 않고 건강할수만 있다면 그게 그래도 제일 큰 행복이라 생각합니다. 이것 또한 다 지나가리~~~좋아 지실겁니다.^^

수우 정보력:35100 친절도:1404   12-15 10:42 모바일- 잘 회복하길 바랍니다. 추천:합정동 장씨

ChaCha 정보력:860 친절도:848   12-15 10:49 쾌차하시길기원합니다.. 추천:합정동 장씨

월레스 정보력:11730 친절도:4922   12-15 10:58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 앞으로 건강만 생각하세요. 추천:합정동 장씨

가돌이아빠 정보력:1640 친절도:3829   12-15 11:02 췌장염 다 나으시고 이후 관리에 참고하시라 한 줄 적습니다. 다 나으시고 앞으로 식생활을 하실때요... 음식 섭취 전에 췌장이 준비할 수 있도록 신호를 보내고 식사를 하는 것입니다. 1. 영지버섯을 연하게 다려서 식사 전에 찻잔 하나 정도 분량을 드세요 2. 그리고 나서 식사하시면 좋습니다. 췌장이 인슐린 등을 분비하는 장기인데, 당뇨병하고도 관련 있구요. 나이가 많아지면 췌장도 많이 지치나 봅니다. 췌장이 기동할 준비(?) 시간을 주고 식사하면 좋다고 합니다(사실 당뇨있는 사람의 식사 관리법이기도 합니다).. 영지 버섯 연하게 다려서 냉장고에 두고 매 식전에 조금씩 마시세요 제가 하고 있는 방법 공유하였습니다

뉴스맨 정보력:460 친절도:9169   12-15 11:04 2년전에 췌장쪽 안좋으니 조형검사 하자고 해서...고민 많이 했던... 결론은 몸이 불어서 모든 장기가 커져서...ㅠ.ㅠ 빠른 회복 하세요... 추천:합정동 장씨

이스크라 정보력:4550 친절도:4500   12-15 11:52 이스크라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선플라워 정보력:1380 친절도:1244   12-15 11:53 저도 빠른 쾌유 기원합니다. 잠시 쉬었다 간다 생각하세요~ 추천:합정동 장씨

선플라워 정보력:1380 친절도:1244   12-15 11:53 선플라워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효원아빠 정보력:4570 친절도:8989   12-15 11:54 효원아빠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효원아빠 정보력:4570 친절도:8989   12-15 11:55 빠른 쾌차를 기원합니다... 아프지 마시고 빨리 건강 회복하십시요...

야광별 정보력:1250 친절도:5116   12-15 12:32 야광별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모몽 정보력:1840 친절도:5351   12-15 12:43 쾌유를 빕니다... 추천:합정동 장씨

Woo&Jeong빠! 정보력:1030 친절도:3243   12-15 14:52 Woo&Jeong빠!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Woo&Jeong빠! 정보력:1030 친절도:3243   12-15 14:52 좋은생각 많이하시고 힘들겠지만 많이 웃으세요. 빠른 쾌유를 빕니다. 추천:합정동 장씨

산소 정보력:4160 친절도:9402   12-15 14:54 장모님이 췌장암으로 돌아가시고 스티브잡스도 췌장암이었던터라 췌장 얘기나오면 깜짝놀라네요. 췌장염과 췌장암은 별로 관계없다니 다행입니다. 혹시라도 췌장암이 증상 일으킬때 췌장염 일으킨다고 하니 암검사도 꼭 받아보시고요. 췌장암은 말기 될때까지 별다른 증상이 안나타난다고 하니까요. 얼른 쾌차하셔요.

배터리너리언 정보력:2410 친절도:6559   12-15 16:28 모바일- 췌장에서 생성되는 소화효소는 엄청 강력해서 모든걸 녹입니다. 이게 위에서 산을 만나면 활성화 되거든요. 근데 스트레스 등으로 위에서 산이 많이 분비되고 췌장으로 역류하면 췌장내부에서 소화효소가 활성화 되고 췌장을 녹여버립니다. 이게 췌장염 이에요. 술을 드시거나 역류성식도염 있거나 과식후 바로 눕거나 해도 췌장으로 위액이 역류해서 췌장염이 생길수 있어요.

작은꿈 정보력:880 친절도:642   12-15 16:37 작은꿈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헤르니아 정보력:26410 친절도:20149   12-15 16:43 최장암이 아닌게 정말 어디에요 ㅠㅠ 최악의 고통이 최장암이라고 하는데 최장염도 그게 못지 않게 아프셨겠네요 쾌차하세요~

아자아자 정보력:240 친절도:176   12-15 22:56 아자아자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호연법사 정보력:1470 친절도:3973   12-16 07:58 호연법사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hanul3 정보력:240 친절도:71   12-16 10:21 hanul3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