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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저 65센티미터 정도의 책상을 사고싶었습니다. 사실 이거면 충분했습니다. 새집을 사면서 책상과 의자를 잘 골라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유튜브를 보니 한국 책상은 보통 72센티미터로 키 188센티미터를 기준으로 만들어져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173센티미터 기준 67정도가 적당한 컴퓨터 책상의 높이라네요. 문제는 낮은 책상이라는게 한국에 존재하지 않는다는겁니다. 컴퓨터 책상이라는 것들도 70cm가 넘어가요. 여기서 이케아의 수동 키높이 조절되는 책상은 저렴한 가격에 낮은 높이가 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케아에 가서 구매해왔는데...책상이 별로였습니다. 높이를 정확히 맞추기 어렵고 기본적으로 흔들려요. 책상이 흔들려요. 그러면 의자로 해결하자! 라고 생각했는데 책상이 높으면 의자의 최대높이도 높아야하고 그러면 의자 선택의 폭이 확 줄어드네요. 여기서 고민을 합니다. 책상의 높이를 맞추나 의자의 높이를 맞추나...몸에 맞는 의자 라는게 중요하다는 말이 많아서 의자 선택의 폭을 넓혀야 겠다는 생각에 책상을 최대한 키에 맞추자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의자가 비싼게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높이때문에 비싼 의자를 사야할 경우들이 생기네요) 추가로 발받침대가 존재하는데 이건...다리가 무조건 받침대에 가있어야한다는 단점이 발생합니다. 책상아래 키보드를 둬서 키보드 높이를 낮추는 트레이가 존재하는데 ...이건 또 예쁘지 않고 흔들려요. 그래서 나온건 어린이용 책상입니다. 어린이용 책상이 낮으면서 높이조절 되는것들이 있네요. 그런데 이쪽은 디자인이 너무 어린이용이고 폭이 좁습니다. 저는 부부가 함께 사용할 책상을 원하거든요. (1인용으론 나쁘지않네요) 부부가 함께 쓰려고 길이가 최소 1600 최대 1800 정도의 책상을 원했습니다. 그러다보니...결국 모션데스크를 사야한다는 결론이 나오네요. 사실 서서 책상을 쓴다거나 할일은 없는데 낮으면서 멀쩡한 책상을 사려면 이쪽뿐이네요. 모션데스크도 시작높이가 70부터 시작하는 녀석들이 있습니다. 유명 회사 제품들도 그러니 최소높이를 잘 봐야하네요. 모션데스크는 일반 책상보다 과하게 비싼데 핵심은 모터가 2개이냐 하는것과 높이를 저장가능한가 정도로 볼수있네요. 웃긴건 책상 높이가 낮아지면 의자 팔걸이 높이때문에 의자를 책상에 넣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팔걸이가 없거나 높이조절이 가능한걸로 사야한다는 결론이 나오죠...이쯤되면 이걸 다 고민해야 한다고???라는 생각이 들게됩니다. 저는 중국산에 싸고 모터는 2개이면서 높이가 60cm부터 시작하는 많이 팔리는 제품을 주문하게 되었습니다. 싸다고 해봐야 배송비 포함 41만원쯤 하네요. 오늘 주문한거라 아직 결과는 모르겠습니다만 제발 멀쩡하기를 바라고있습니다. 그냥 책상의 높이가 2~3가지로 나뉘어져 나온다면 10만원대로 얼마든지 구매가 가능했을텐데 말이죠. 돈이 아깝다는 생각도 들기는 합니다. 책상 고르는거 너무 어렵네요. 문제라면 이제 의자도 골라야 한다는 거겠죠. 의자는 책상보다 더 고민할 꺼리가 많아서 걱정입니다. 매장을 2곳정도 다녀왔는데 아직 만족스러운 의자를 고르지 못했네요. 의자는 개인별로 다르고 10분이상 앉아봐야 한다는데...이게 매장에서 될리가 없다고!!!!생각합니다. 결론은...가구 고르기 너무 어렵습니다. 건강을 위해서 이상적인 책상과 의자를 골라야 한다고 하는데...그런사람이 얼마나 될까 의문입니다. 추천:하성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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