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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근처에서 장송곡을 틀고 있습니다. 아침부터 밤까지 하루종일 틀어서 경찰에 신고도 해보고 했지만, 별 소용이 없더군요. 수회 반복하다보니, 재개발 집회를 하고 있다는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집회야 할수도 있지만, 장승곡은 정말 못 듣고 있겠더군요. 일주일쯤 되니 미쳐버릴듯해서 아까 찾아 갔습니다. 확성기 트럭 유리창을 두드리는데 뒤에서 건장한 사람이 욕하면서 내리길레 나도 순간 유리창을 심하게 두드리긴 했는데... 아무튼 이 사람들 정말 마주치니 사람이 아니라 짐승처럼 사람을 대하더군요. 좀 조용히좀 해달라고 얘기하러 갔다가 저도 빡쳐서 욕이 정말 막 나오는 경험을 하게 되었네요. 아줌마는 욕하면서 핸드폰 카메라로 나를 찍기 시작하고, 어이가 없네. 지들이 주변 사람들 피해주면서 피해자 코스프레 하는게 정말 ... 아우... 딱 봐도 전문 시위자 느낌이 들지만, 뭐 이건 내가 확인할수 없으니... 암튼 경찰 한분(뭐 어디서 근무하는 누구라고 하는데 대충 듣음)이 옆에서 데시벨 측정하고 있는데, 상황 설명을 해주더군요. 65데시벨 딱 맞춰서 시위중이라 어찌할 방법이 없다. 야간에는 못하게 해야 하는것 아니냐? - 야간에도 이젠 할수 있다. 저 사람들은 뭐때문에 시위 하는거냐? - XX동 재개발 세입자들이다. 요구 조건을 말하지 않는다. 시위를 하면서 요구조건을 말하지 않는게 말이 되냐? - 구청장이 찾아가서 원하는 조건이 뭐냐고 물었는데, 구청장이 뭘 해줄수 있는지 되묻고 요구를 하지 않는다. 구청장이 뭘 해주고 말고 할게 있냐? - 법이 정한 대로 보상을 해주겠다고 하는데 불만을 가지고 있다. 시위를 하고 있어 구청장이 찾아 가서 얘기를 듣으러 갔었다. 암튼 시위를 해도 시민에게 피해좀 주지 말고 할것이지...... 내일 구청에 전화해야겠습니다. 절대 요구 조건 들어주지 말라고. 딱보니 시민들 피해줘서 구청을 압박해서 지들 이익을 챙기려는 느낌. 추천:vendetta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Enigma 추천:성실한고객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그림자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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