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쎄요.. 매년 생기부를 작성하는 입장에서 아래쪽 본인이 주장하는 내용이
진실이라고 보이지는 않습니다.
아이들이 실제 있었던 일을 집이나 부모님께 어떻게 말하는지
겪어보시면 놀라실 겁니다.
저도 교사 초임시절에 "애들 말의 90%는 거짓말이다"라며 농담하는
선배 교사들 보면서 불편했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아.. 하게 됩니다.
사실 당연합니다. 누구나 자신에게 유리하게 이야기 하지
진실, 있는 그대로 객관화해서 이야기 하지 않으니까요.
생기부 기재규정에
1. 관찰한대로 작성해야 하고
2. 그 내용이 부정적인 부분을 포함하게 되면
3. 반드시 발전가능성 등 긍정적인 변화를 기재해야 한다고
명시 되어 있습니다.
부모님과 당사자는 자신의 좋은 점만 기재하길 바라겠지만
그렇게 미화시켜서 쓴다면 행동발달사항을 적는 의미가 없겠죠.
정말 어지간한 아이 아니고서는 그래도 큰숨 들이마시고 없는 내용을 만들어서라도
좋은 쪽으로 적는게 보통입니다만
진짜 이건 아니다 싶은 아이들이나 부모일 경우 그대로 적기도 합니다.
물론 기재규정에 따라 그런게 전혀 보이지 않는 막장이라고 해도 발전가능성과 긍정적인 부분을 함께 적죠.
저는 솔직히 위 내용이 큰 문제가 되는지 잘 모르겠네요.
오히려 저 학생이 얼마나 심했으면 저렇게 있는 그대로 적었을까 궁금하기도 하구요.
(기회가 된다면 기재한 담임에게 위 학생이 어땠는지 물어보고 싶네요.)
한편으로는 학폭 내용을 졸업과 동시에 의무삭제해줘서
결국 무슨 짓을 해도 기록에 남지 않는 행정도 그렇지만
학생이라고.. 나이가 어리다고.. 뭐든지 내키는 대로 행동할 수 있는 특권이 있는게
아니라는걸 학창시절부터 배우고 댓가를 치뤄야 성인이 되어서도 그 책임감을 가질 수 있다고도 생각되구요. 추천:지름길닷컴™ 추천:yoco 추천:vendetta 추천:곰선생
모바일- 학생들은 절대로 본인한테 불리한 얘기는.하지 않습니다. 본인 이름이 본인이 쓴.그대로인 것을.눈앞에.가져다놔도.아니라고 하는.학생들이 95프로입니다.
학생부.쓸때마다.느끼지만 실제로 저기에 적힌.내용도 순화되어서.쓰인것을.감안하고.봐야됩니다.
실제로 집에서 포크레인장비 업을.하시는 아버지가.땅에 파 뭍어버린다고.해도 바락바락 대들던 학생 생기부.작성할때. 초안작성.1검.2검.3검을 통해서 순화시켜서 작성한 기억이 있네요.
정말 비정상인.선생님이 아닌한 저 내용은 순화되어서 작성된 내용이라고 보시면
되고.
저 정도로.쓰였다면
저 글쓴이는.한번더 다시 봐야한다는.생각입니다. 추천:vendett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