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폭설이 온다고 해서... 도봉산역까지 가려고 새벽 7시에 집에서 출발했습니다.
버스타고..지하철 타고 그렇게 도봉산역까지 갔는데..
은근히..오늘 폭설온다고 하니까 아마 포기한 사람들 많을거라고... 사람들 적으면 오늘은 더 쉽게 끝날수도있겠네...
확실히 사람은 평소보다 줄긴했는데, 제가 기대한.. 사람들 없는 텅텅텅 비어있는 그런 장면은 절대 아니더라구요
평소에 비해서 핸 30% 정도 줄어든느낌?
제가 낙찰받으려고한 건물은 제가 그동안 1년 반동안 지켜보면서 살펴본 건물입니다.
이미 진작에 낙찰 받을수도 있었는데, 일부러 미루고 있었습니다.
부동산 자체가 하자도 많고 해서 보통사람들은 잘 안사려고 하는 건물인데, 이걸 매수해서 하자를치유하면되니까요
중간 이야기는 생략하고...
결국 완전히 엉뚱하게 80넘은 허름한 노인이와서 이걸 낙찰받아갔습니다.
제가 속상해서 쓰러졌게요? ㅋ
아니요... 그냥 씨익 웃었습니다. 어차피 부동산은 시간 싸움인데,
당장 받아서 당장 현금화하거나 수익화할수있는 물건도 아니니
이 노인이 낙찰받았으면
한 6개월이나 1년후에 이 노인께 다시 가서 그 부동산 저에게 팔라고하면 아마 팔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제 입장에선 그 노인께서 제 물건을 1년동안 보관하고 관리해주는 느낌이랄까요....
홀가분하게 북부지방법원앞에 있는 짜장면집에 가서 짜장만 곱배기로 시원하게 먹고 왔습니다.
근처에서 만난 친구가 한마디 하더라구요
// 경매는 말아 먹고 짜장면은 잘 먹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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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돌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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