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고난다는건 당연한 말이죠.
똑똑한 사람을 몇명 아는데 공부면 공부 잡기면 잡기
못하는게 없어요.
악기 같은 것도 한번 해볼까 해서 보면 몇주만에
딩가딩가 하고 있고...
그 악기 실력으로 맨날 여자 데리고 다니며 방탕하게 놀다가도
정신 차리고 바짝 공부하면 금방 좋은데 들어가고 하는게
어렸을 때는 정말 부럽고 화도 났었지요.
일찍부터 넘을 수 없는 벽을 경험하고 겸손하게 살다보니
저도 그럭저럭 먹고살만은 하게됐습니다만...
근데 그 형도 머리에 비해서는 설렁설렁 살다보니 크게는 못되고
중견기업의 상무로 근무하고 있더라구요.
공부의 적성 문제지요. 국영수등 이른바 변별력 줄세우기용 과목이 할만한지 다른 분야가 더 할만한지.
DNA를 타고나기는 하는데, 타고난 다중지능 중에서도 다른 것 보다는 상대적으로 좀 더 높은 분야가 있는데 그걸 안찾거나 못찾거나 뭐 그런...
예체능쪽이 더 우수할 수도 있는 것이니까요. 반대로 부모욕심에 예체능으로 끌고가려고해도 그쪽은 능력치가 원래 낮거나 애가 자체가 흥미가 없거나.
IQ는 확실히 유전과 관계가 있다고 합니다.
대충설명 듣고 이해하는 사람이 있고, 잘설명 들어도 모르는 사람이 있죠.
같은 집단 안에서는 차이가 그나마 좀 덜하고..
집단 혹은 인종이 바뀌면 차이가 좀 많이 납니다.
인종별 외모 차이가 나는 것처럼 인종별로 IQ도 차이가 나지만..
인종과 IQ문제가 결합되면 인종차별로 되고, 인종차별주의자로 낙인찍히게 됩니다.
머리든 노력이든 부모로부터 물려받는 유전적인 부분이 강한건 맞는거 같습니다 그런데 제가 보기엔 유전자 몰빵이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우성,열성 처럼 한쪽으로 몰리는 경우도 있고 한쪽으로 치우치는 경우도 발생하거든요 결국은 복불복이더라구요
다만 어떤게 우성이냐 열성이냐는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다른거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공부에 소질있게 태어난 사람이 좀 유리한 사회가 오랫동안 지속된거 같기는 합니다 요즘은 또 꼭 그런 시대는 아닌거 같구요
그리고 공부를 잘하는건 타고난 소질인건 맞습니다 그게 이해력이 좋을수도 있고 끈기있게 공부할수 있는 노력파일수도 있구요
근데 아무래도 이해력이 좋은 아이는 노력대비 성과가 좋습니다 그건 뭐 아무리 노력해도 이길수가 없습니다
동일한 상황에서 그친구도 노력을 할꺼기 때문에 답이 없습니다
저희집만 봐도 그게 넘 극명합니다 ㅋㅋㅋㅋ
저희집 식구들이 정말 스펙트럼이 화려합니다 같은형제,자매인데도 분명 차이가 있고 그 자식세대에서도
그 차이가 나타나거든요
예전에 제 밑에 있던 후배녀석도 본인 스스로 자기는 천재는 아니고 인재정도는 되는거 같다고 했었는데
자기형도 공부를 잘했는데 SKY 정도를 간걸로 알고 있습니다 근데 2살 위 형이 푸는 수학문제집을
본인은 거꾸로 보면서도 더 빨리 풀었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진짜 다르긴 하더라구요 뭔가를 외울때
정말 사진찍는것처럼 외우는거 같더라구요 그런 녀석을 노력한다고 공부로 이기는건 불가능하죠 ㅋㅋㅋ
모바일- 100%타고난 거라고 봐요. 노력은 내가 타고난 것이 무엇인가를 찾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런 얘기 듣고 난 공부가 아닌가봐 하고 노력하길 포기한다면 자기가 타고난 것이 무엇인가도 알지 못하겠죠. 노력하는 사람은 결국 자기가 어디에 재능이 있는가 찾아낼 거라 생각합니다.
성공한 운동선수들도 거의 타고 났다고 봅니다.
유명 연예인들도 외모는 타고 난 거죠.
외모도 그렇고 운동이든 공부든 타고 난대로 열심히 해서 인정받는 건 당연하죠.
인류와 사회가 효율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 구성원의 탈렌트중 특별 분야에 가중치가 주어져 왔던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그 특별분야와 가중치는 점점 변화해 왔고요. 운동능력과 지적능력의 선호비율이 과거와 현재는 다른 것처럼요.
인간의 인지능력 발달과 과학 기술의 발달로 이제 점점 능력치의 차이에 따른 가중치는 줄어들고 있지 않을까요.
타고난 불평등에 대한 불만을 토로할 시간에 노력을 더하는 것이 좀 더 생산적입니다.
모바일- 공부는 머리가 아닙니다.
머리는 폰 노이만 이나 아인슈타인 같은 사람 업적을 이야기할 때 머리 이야기 하는거고.
수능? 대학?
이 정도 선은 머리가 아니에요. 물론 아예 평균에 한참 못미치는 거 말고 평균적인 걸로 따져서.
증거 제시할까요?
주변에서 그냥 평범한 애 성적은 나쁜 애들 영단어 a4한장 주고 그거 다 외워서 맞추면 플스5 사준다 해보세요. 과연 몇이나 성공하나.. 거의 다 성공합니다.
학업성적이 좋은 애와 안좋은 애의 차이는 딱 그겁니다. a4지 1장을 300번하면 책 한권이 나오죠.
공부가 단순암기랑 같냐? 라고 하시는 분들 계시죠?
그렇게 묻는 분들은 제대로 공부 안해본 분들이라는 뜻입니다.
수능 수준에서 대학 학업 수준에서 학생들에게 무언가 세상에 없던 거 요구한 거 보셨습니까?
그건 천재들이 하는거고..요..
대부분이 암기 혹은 한번쯤 봤던 경험이 성적을 좌우하는 겁니다.
같은 시간에도 사람마다 엄청난 효율의 차이가 나는 것도 같아요. 암기도 문제풀이도 계속 하다보면 포인트를 알고 흐름을 잡고 기존의 지식이 새로운 것에 영향을 줘서 총량이 달라집니다. 외울 양이 ..
문제집 주구장창 풀면 문제유형이 외워지고 심지어는 딱 문제만 봐도 해법이 다 생각나고 그럴 정도가 되면 우리가 흔히 말하는 공부 되게 잘하는 학생이 되는 겁니다.
난생처음 보는 문제를 머리 싸매가며 시험장에서 아이디어 짜내면서 푼다고요? 이게 머리가 하는거고.
시험장에서는 이미 아는 문제를 기계적으로 답을 도출하는 겁니다.
당연히 엉덩이 싸움이지 머리 싸움이 아니에요. 그 정도 못할 머리면 그냥 딱 봐도 티가 납니다.
처음보는 걸 해결하는 능력도 기존방법에서 조금 더 나가는거지. 아예 없으면 못하는겁니다. 그게 암기 및 체득이고..
학문 하는 거하고 시험을 위한 공부는 완전히 다릅니다.
수능 수준은 그냥 닥치고 외우면 다 해결됩니다. 무식하게 책을 외우라는게 아니라.
포인트를 외우고 문제유형을 외우고 계속 계속 하면 됩니다. 거기에 무슨 머리가 필요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