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장기충당금이 원래 모자른건가요?    글쓴이:제이제이 , Hit : 1665

24년된 아파트인데, 장기 충당금이 모자라서, 엘리베이터를 교체 못하고, 기존 2만 얼마에서 4만 얼마로 장기충단금을 인상하여서 2년뒤에 엘리베이터를 교체하겠다고 하네요. 건설쪽 친구한테 물어보니 장기충담금은 모자라면 안되고, 맘대로 못쓸텐데~ 라고 하는데... 400세대 정도 되는 아파트인데, 현재 잔액이 8억밖에 없군요... 장기충담금이란게 큰비용이 드는걸 대비해서 모아놓는거 아닌가요? 이게 원래 이정도 밖에 없는게 정상인지 궁금하네요... 혹시 다른 아파트는 어떤가요??? 추천:그리운이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제이제이 스키와 볼링과 게임 영화, 윈드서핑 정보력:28910 친절도:27391

터미 정보력:1540 친절도:3585   09-08 20:28 중간에 큰돈 나간게 아닐까요? 8억이면 8년치만 남은건데요..

chenari 정보력:5470 친절도:15736   09-08 20:31 입주세대가 천단위가 아닌 이상 장기수선충담금이 넉넉한 단지는 많지 않을겁니다. 그래도 엘리베이터 포함해서 대부분 내구연한 같은게 있어서 미리미리 스케줄 짜서 준비를 하는데요. 오래된 아파트면 누가 해드신거 아니면 미리 모았어야 했는데 그냥 방치하셨나보네요.

라이언잡스 정보력:4350 친절도:5128   09-08 20:44 장충금은 오래된 아파트일수록 대표회의에서 의결하여 필요한 부분에 사용을 하기 때문에 모자를 수도 있습니다. 생각지 않은 공용부들이 문제가 생기면 그돈을 써야 하거든요. 혹시 대표자나 회장이 나쁜맘 먹고 업체에 리베이트 받고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의심되시면 경찰에 고발조치 한번 해보시는 것이....

가돌이아빠 정보력:1640 친절도:3829   09-08 21:01 모바일- 24년 구축아파트이니 수선할 곳이 많아서 그랬을 수도 있어보입니다. 그리고 새 집일때는 장충금 자체를 작은 금액으로 걷기도 하구여

즐스 정보력:2410 친절도:8709   09-08 22:21 모바일- 모바일- 장충금을 많이 걷으면 입주민들 난리나요. 내가 얼마나 살지 모르는데 내가 그 돈을 왜 내? 이런 논리에요. 그래서 대부분의 아파트에서 턱없이 모자릅니다. 공동주택법에 권장하는 프로테이지가 있기는 하지만 입대의에서 장기수선 계획시 장충금 낮게 책정해도 큰 문제 없어요. 차수별 세부 계획만 있으면 됩니다. 욕먹기 싫은 입대의와 관리소, 개인이기주의가 만연한 입주민 삼박자가 어울리면 피해는 나중에 2~30년 후에 살게되는 입주민들 몫입니다. 장충금은 관리규약에 나와있으니 관리소에 요청해서 열람해보세요.

지름길닷컴™ 정보력:5100 친절도:11880   09-08 22:37 89년 준공 저희 아파트도.. 이번에 금액 올린다고.. 언제 수리하기로 되어 있는걸 언제로 바꾸고 뭐하고 뭐하고 등등 한다고 동의서 써라고 돌렸더군요. 동의 안하면 안하는걸까요?

고구마 정보력:3100 친절도:6831   09-08 23:01 모바일- 25년전에 지은 우리아파트도 작년에 엘리베이터 바꾼다고 2년동안 가구당 추가로 10만원씩 걷었어요.

눈내리는바다 정보력:990 친절도:881   09-08 23:13 모바일- 저도 오늘 인상안내문을 받았습니다 내년에 에레베이터 교체한다고... 2만 얼마에서 4만 얼마로 인상한다네요... 비슷한 레파토리네요

그리운이 정보력:2070 친절도:2649   09-08 23:56 그리운이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도리순_볶음지름신 정보력:48380 친절도:16381   09-09 00:47 제가생각하기로는 아파트 도색 2회(10년주기) 비용으로 꽤많이 지출됬을거라 생각됩니다. 이외에도 방수공사도 하지않았을까 생각도 들고요 말씀하신대로 보도블럭및경계석 공사외 여러가지 제반비용이 많이들어가긴합니다. 구측세대의 경우 라인당 엘리베이터가 1대씩 있고 층고도 15층~20층내외이기때문에 설치비가 많이듭니다.

주노33 정보력:390 친절도:248   09-09 08:38 1200세대 15개동 아파트 단지 기준으로 단지내 아스콘 포장이 4억 소요, 옥상 방수공사도 대략적으로 비슷한 금액이 소요 됩니다 25년내이면 기타등등 공사와 장충금으로 보수하는 공사들도 있으니까 관리 사무소에 큰공사한 내역 확인 해보면 아실수 있을겁니다. 현재 기준으로 엘리베이터 교체 비용은 개당 5천만원 수준이라고 하니까 인상되는 금액하고 비교해서 보시면 될겁니다. 저희 단지도 21년이 지나다 보니 여기저기 보수 할곳이 많아서 비용이 많이 들어가더군요. 아파트 관리규약과 국토부 공동주택 관련 법령 참조 하시면 됩니다.

북극곰파카 정보력:1320 친절도:4543   09-09 08:40 제 기억상 법바뀌기전에 30년이고 바뀌고 40년인가...장충금 모으는 기간이 있습니다. 이게 뭐냐면 그 기간동안 필요한 수선비용의 합을 초기에 100으로 정해놓구 그기간동안 나눠서 내야합니다. 그런데 초기엔 비용이 들어갈일이 적어 입대위가 낮게 책정을 하고 뒤로 갈수록 부족분을 부담하게 됩니다. 일종의 폭탄돌리기(?)죠. 추천:밤하늘이

초록물고기 정보력:2390 친절도:13240   09-09 09:07 입주자 대표회에 관심을 갖지 않게 되면 어느샌가 이상한 입주자 대표가 엉뚱한 공사를 하면서 장기수선 충당금을 털어먹습니다.(긴급하게 필요하지 않은 공사를 막 합니다. 공사업체와 이면합의가 있겠죠..)그러다 몇몇 깨어있는 입주민이 문제제기 해서 이게 공론화 되면 입주자 대표회의 폭파하고 해먹은(?) 사람은 이사가더군요. 근데 이게 아파트 돌면서 전문적으로 해먹는 사람이 있다는 소문도 있습니다. 입주자 대표 바뀐다음에 갑자기 공사가 늘어났다 싶으면 주의깊게 살펴봐야 됩니다.

밤하늘이 정보력:1070 친절도:3952   09-09 09:34 장기수선 충당금이란. 아파트가 입주하고 나서 40년 동안 수선이 필요한 것을 계획을 세우고 40년 동안 분할해서 모아 놓아야 하는 돈입니다. 입주자는 언제 이사갈지 모르니 사는 동안 적게 내는 것이 좋고. 입주자 대표는 적게 걷는 것이 입주민들 민원 안들어와서 좋고. 관리사무소도 입주민 민원 안들을려면 적게 걷는게 좋고. 3박자가 맞아 떨어져서 초기부터 적정 수준이 아닌 아주 적은 장충금을 걷게 되죠. 이게 한 10년차 지나면서는 보수, 수리할 께 많아지다보니 장충금이 턱 없이 부족하게 되요. 결국은 해당 기간에 입주자 대표가 욕 먹고 장충금을 올립니다. 방법이 없거든요. 돈은 써야 하는데 기존에 워낙 낮게 걷어서.. 쓸 돈이 없는 거에요. 법에 강제해서 최초 1회차 부터 n분의 1해서 걷어야 하는데 법은 또 그렇게 안되어 있습니다. 장기수선충당금은 입주자 대표회의에서 의결해서 올릴 수 있고, 다만 그 인상률이 정해져 있습니다. (결국 초기에 낮게 잡은 것 때문에 10년차 20년차,,, 심하면 30년차에는 최대치로 인상해도 장충금 확보가 안되요..) 장충금은 정해진 용도로만 사용 가능하고요.. 입대위라고 해서 막 쓰고 할 수 없습니다. 계획된 보수, 수리, 설치에만 사용할 수 있고요. 매년 정부에 신고하고 확인 받습니다. (비리가 워낙 많아서.. 법이 바뀌었죠..) 계획되지 않는 장충금 지출시에는 증빙부터 시작해서 시청에서 엄청난 간섭을 합니다.. 못 하면 고발되요.

존케이지 정보력:1780 친절도:9158   09-09 09:35 50년된 울 아파트는 현재 65억이네요. 1600세대 가까이 됩니다 그렇잖아두 재건축두 안해주는데 이거 바꾸자 저거 바꾸자 계속 시도가 일어나고 있군요. 그런데 장충금은 입주자가 주도권이 있는데 소유주들은 재건축에 보탰으면 하는 측면이 있어서 묘한 알력도 있습니다. 대신 입주자=소유자인 경우가 많다보니...

밤하늘이 정보력:1070 친절도:3952   09-09 09:41 결국 장충금 부족한데. 시설 보수해야 되면. 소유주에게 동의 받아서 돈 걷어서 시설 보수해야 합니다. 그래서 아파트는 새집 분양 받아서 10년 살고 새집으로 이사하는게 좋고요. 가능한 전세 사는 것도 답입니다. 이상 입대위 2년 해본 경험? 에서 댓글 달아요.

오링크 정보력:480 친절도:444   09-09 10:47 저희집도 투표하던데. 전 최대로 많이 거둬서 빨리 수리햇음 하는데, 생각보다 사람들이 투표로 하니 최저로 상승을 원하더라구요. 그렇게 하니 더 기간이 오래걸리게 되네요. 나이드신분이나 은퇴하신분들도 많이 살아서 그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