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Hit : 1906 |
|
|
||||
|
|||||
|
|
|
아래에 옵끈님 글에 댓글 달다가 내용이 길어서 따로 올립니다 요로결석은 돌이 어디서 걸리느냐에 따라서 증상도 고통도 제각각인가 봅니다 저의 경우 신장에서 방광으로 흘러가다가 걸려서 고통을 받았습니다 워낙에 고통이 심해서 정신줄 놓을 정도였습니다 처음엔 옆구리가 살살아프고 배탈이 난것 같더니 점점 심해지더군요 식중독인가 싶어서 병원에 가봐야겠다는 생각에 머리를 감는데 증상이 가속도가 붙는지 빨라지고 증폭되더군요 급한 마음에 대충 헹구고 차를 운전하기는 위험할 것 택시를 불렀는데 통증이 점점 심해지면서 더럭 겁이 나더군요(평생 처음 격은 통증이라서) 택시를 기다리다가 통증 때문에 도저히 참을수 119를 부를려고 하는데 택시가 왔고 가까운 병원에 가자고 했는데 제가 너무 비명을 지르니까 택시기사님이 혹시 모르니 대학병원으로 가는게 어떠냐고 하기에 그래 달라고 했습니다 가는중에도 고통의 크기는 계속 가속도가 붙고 정신줄 붙들고 있기가 어려웠습니다 병원에 도착했을때 응급실에서 휠체어를 가지고 왔는데 한발자욱을 못움직이겠더군요 병실에 가서 얼마나 비명을 질렀던지 좀 조용히 해달라고 하는데 이사람이 의사 맞나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누군가 구둣발로 내 발까락을 밟으며 조용히 해달라고 말하는것 같은 느낌 그상태에서 CT찍으러가서 촬영하고 다시와서 침대에서 좌우로 뒹굴며 요동치고... 그동안 진통제를 놓았는지 어떻게 한건지 모르겠지만 어느정도 시간이 지났는데 진이 다빠졌는지 얌전해진 저자신을 발견했습니다 한참 후 의사가 와서 하는말이 사진을 판독해보니 방광에 작은 돌이 하나있는데 이게 신장에서 내려오다가 중간에 걸려서 통증이 생긴것 같다고 하더군요 지금은 방광에 도착했기 때문에 괜찮은 거라면서 나중에 소변볼때 방광에서 빠져나가다가 걸리면 비슷한 고통이 올수도 있는데 작은 크기라서 빠져나갈거라며 물을 자주마시라고 하더군요 만약 같은 통증이 발생하면 어떻게 하냐고 하니까 며칠분의 약을 줄테니까 먹으면 별문제 없을거라고 하더군요 통증없이 모르는 사이에 빠져나갈수도 있다고 했는데 다행히 통증없이 빠져나갔나 봅니다 만약 그게 아니라면 몇년 동안 방광에서 계속 성장하고 있는 자갈이 방광속에 있을수도 ㅎㅎ . |
|
||||||||
|
||
|
||
| ||
|
||
|
||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