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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근무라 일을 하는둥 마는둥 하고 5:30 마눌님 퇴근 전에 설겆이를 끝내고 털보의 개표공장을 보고 있었습니다. 돈질한 그래픽에 필적할 만한 괘도를 이용한 방송 ㅎㅎㅎ 7시 10분(한국시간 8:10) 저녁을 같이 먹고 이번엔 KBS의 유투브 라이브로 개표방송을 봅니다. 예상은 했지만 영호남 대부분의 지역이 빨간당이 앞서고 있습니다. 한참을 소리없이 지켜보던 딸 (고3)이 한마디 합니다. 딸 : 아빠, 저기 사는 사람들 무슨생각으로 빨간당 찍어 주는거야? 미친거 아니면 이해가 안되는데? 저 : (먼저 엄마의 눈치를 살펴봅니다.) 아, 저기 사는 사람들 모두가 그런건 아니란다. 다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잘못된 언론과 대중의식에 사로 잡혀 아무생각없이 빨간당 찍어주는거지. 참으로 안타깝다. 아내 : 나는 그런거 아니니까 걱정하지마 딸 : 세월호도 그렇고, 박근혜 나라말아 먹은거 전 국민이 다 아는사실인데 그걸 알고도 빨간당 찍어준다니 정말 놀랍네요. 아들 : (무표정......., 아 빨리 겜하러 내방 들어가야 하는데) 저 방에 공부하러 갈게요. 투표결과는 아빠가 원하는대로 될거예요. 나 : 아 피곤하다. 밤새기는 힘들고 안숨 잤다가 새벽에 일어나서 다시 관전해야겠다. 그러고는 아침 7시에 기상했습니다. 몇일 살빼려고 운동했더니 피로누적...ㅎㅎ 그래도 아침에 기분좋은 소식과 함께 어제 딸래미가 정치관련 자기의 생각과 소신을 이야기하는거보고 2년뒤 대선에서도 희망을 봅니다. 이번엔 생일이 9월이라 선거 못해서 아쉽다고 그러더라고요. 추천:최욘사마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윤서아빠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백두산장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팟팅숴드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만사여의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냉철심장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행복가득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피피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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